밴쿠버 부동산 매매 부진으로 매물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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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부동산협회 “줄은 수요, 늘은 매물, 추세 유지”

메트로 밴쿠버 주택 가격 2019년 4월.
자료원=REBGV 제작=JoyVancouver.com

그레이터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주택 수요가 계속 줄어,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공급이 쌓이는 현상이 유지됐다”라며 2019년 4월 시장 동향 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4월 메트로 밴쿠버 주택 거래량은 총 1,829건으로 2018년 4월 2,579건보다 29.1% 줄고, 2019년 3월 1,727건보다는 5.9% 늘었다.
4월 거래량은 지난 10년간 4월 평균 거래량보다 43.1% 부족하다.
애쉴리 스미스 REBGV회장은 “정부 정책이 계속 주택 거래를 방해한다”라며 “연방정부의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는 구매자의 구매력을 약 20% 가량 줄여서, 시장 진입 수준에 있는 이들의 금융확보를 어렵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미스 회장은 “주택 활동을 정부 정책으로 누르는 건, 주택 매매를 줄일 뿐만 아니라, 구인 시장과 경제성장에 해롭고, 억눌린 수요를 쌓고 있다”라고 평했다.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4월 새로 나온 매물은 5,742건으로, 지난해 4월보다 1.3% 감소했다.
한 달 전 새 매물 4,949건보다는 16% 늘은 수치다.
전체 매물은 1만4,357건으로 1년 전보다 46.2% 많고, 한 달 전보다도 12.4% 늘었다.
스미스 회장은 “2014년 10월 이래로 더 많은 매물을 볼 수 있다”라며 “이런 추세는 공급증가보다는 수요 감소 측면이 더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미스 회장은 “매월 시장의 새 매물 수치는 우리의 장기적인 평균과 일치하고 있다”라며 “매매 활동 감소가 매물을 쌓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전체 매물대비판매율은 12.7%다.
주택 종류별 매물대비판매율은 단독주택 9.4%, 타운홈 15.4%, 아파트 15.3%다.
매물대비판매율이 12% 미만을 일정하게 몇 개월을 유지할 때, 가격 하락 압력이 일어난다.
반면에 20% 이상을 일정 기간 유지하면 가격 상승에 힘을 받는다.
MLS주택가격지수 종합 벤치마크 가격 기준 메트로밴쿠버 집값은 C$100만8,400으로 지난해 4월보다 8.5% 내렸다.
한달 전과 비교해도 벤치마크 가격은 0.3% 하락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메트로밴쿠버: 주택 종류별 가격 동향

  • 단독주택은 4월 586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 27.4% 감소. 벤치마크 가격은 C$142만5,200으로 1년 전보다 11.1% 하락, 한 달 전보다 0.8% 하락.
  • 아파트는 885건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 32.3% 감소. 벤치마크 가격은 C$65만6,900으로 1년 전보다 6.9% 하락, 한 달 전과 가격 변동 없음.
  • 타운홈은 358건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 22.8% 감소. 벤치마크 가격은 C$78만3,300으로, 1년 전보다 7.5% 하락. 한 달 전과 가격 변동 없음.

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 “평소 걸음보다 느린 시장, 구매자 매력은 여전

프레이저밸리 주택 가격 동향. 2019년 04월.
자료원=FVREB, 제작=Joyvancouver.com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지난 10년 중 두 번째로 둔한 4월 체험했지만, 특정 주택 종류와 가격대에서 매매는 견실했다”라고 2019년 4월 시장 동향 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프레이저밸리에서는 주택과 상업용 부동산 4월 중 1,383건이 매매돼, 지난해 같은 달 1,708보다 거래량이 19% 감소했다. 2019년 3월보다는 거래량이 13.3% 증가했다.
주택 종류별 거래를 보면 단독주택 489건, 타운홈 379건, 아파트 374건이다.
다링 저민 FVREB회장은 “소비자가 2018년 1월 이전 만큼 구매력을 갖지 못할 수도 있지만, 주택 소유를 하고 싶은 욕구는 여전하고, 이런 점이 MLS 데이터에 반영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민 회장은 C$100만 미만 단독주택이나 C$40만~70만 사이 타운홈은 구매자를 지속적으로 프레이저밸리로 이끌고 있다”라며 “애보츠포드의 타운홈 매매는 올해 3월보다 60% 가까이 늘어, 지난해 4월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4월 매물은 총 7,870건으로 한 달 전보다 12.3%, 1년 전보다 38.9% 증가했다.
4월 새 매물은 3,391건이 나와, 한 달 전보다 18.1% 늘었지만, 1년 전보다는 1.1% 줄었다.
저민 회장은 “흐름이 더 느려지고, 안정적인 시장이 구매 접근성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라며 “프레이저밸리의 일반적인 주택 가격은 지난해보다 5~6%내렸다”라고 말했다. 저민 회장은 “지난 3개월 새, 밴치마크 가격 흐름은 평탄했거나 소폭의 회복세를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프레이저밸리에서 아파트 매각에 걸리는 기간은, 4월 기준 37일, 타운홈은 31일, 단독주택은 37일이다.| JoyVancouver ?| 권민수

프레이저밸리: 주택 종류별 가격 동향

  •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2019년 4월 C$96만4,600으로, 한달 전보다 0.2%, 1년 전보다 4.8% 내렸다.
  •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C$42만0,700으로, 한달 전보다 0.6% 상승, 1년 전보다 6% 내렸다.
  •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C$52만1,800으로, 한달 전보다 0.9% 상승, 1년 전보다 5.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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