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 (금요일)

밴쿠버 밖으로 여행시, 알아두면 기름값 절약하는 주유 지점

초여름을 앞두고 이미 메트로밴쿠버 휘발유 가격은 C$1.50 선을 넘었다. 여름 성수기가 되면 휘발유 가격은 더욱 오를 전망이다.
그렇다고 여름 여행을 포기할 수는 없다. 메트로밴쿠버를 기준으로 여행을 떠났을 때 목적지에 따른 주요 주유 지점을 알아봤다.
기본적으로는 메트로밴쿠버 바깥 지역이 휘발유 가격이 저렴하다. 이유는 메트로밴쿠버는 교통세 등 별도의 지방세를 더 많이 부과하기 때문이다. | JoyVancouver ? 권민수

위슬러-스쿼미시행

일반적으로 페리터미널이 있는 홀슈베이(Horshoe bay) 인근이 가장 비싸다. 스쿼미시(Squamish)가 저렴한데, 스쿼미시 북쪽보다는, 스타워머스 부족 소유지에 있는 남쪽 주유소가 더 저렴한 편이다. 위슬러 휘발유 가격은 메트로밴쿠버보다 일반적으로 저렴하지만, 스쿼미시와 비슷하다. 단, 위슬러(Whistler)에서는 적은 주유소에 차량이 몰려 주유 대기 시간이 길 수 있다.

선샤인코스트행

홀슈베이 인근은, 보웬아일랜드(Bowen Island)를 포함해 피하는 게 좋고, 페리를 타고 내려서 깁슨(Gibsons) 인근이 평균적으로 저렴하다. 선샤인 코스트는 북쪽으로 갈 수록 휘발유 가격이 오르는 편이다. 한편 보웬아일랜드를 갈 예정이라면 웨스트밴쿠버 시내에서 주유하는 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토피노행

트와슨-나나이모-포트앨버니를 거쳐 가게 되는데, 밴쿠버 아일랜드 중간 지점인 포트앨버니(Port Alberni)에서 주유를 권한다. 트와슨 주변 보다는 나나이모(Nanaimo)가 더 저렴하다. 또 나나이모보다는 포트앨버니가 저렴하다. 또한 돌아올 때는 토피노(Tofino)에서 주유를 검토해보는 게 좋다. 토피노-포트앨버니 휘발유 가격은 비슷한 편이다. 토피노 인근 우클루렛(Ucluelet) 휘발유 가격은 항상 토피노와 비교 필수.

빅토리아행

페리터미널이 있는 트와슨(Tsawwassen)은 메트로밴쿠버에서는 싼 편이 속하지만, 광역 빅토리아보다는 비싸다. 밴쿠버 아일랜드 스와츠베이-사니치-빅토리아 구간 휘발유 가격은 비슷한 편이다. 빅토리아 북서쪽에 있는 던컨(Duncan)-나나이모 방면으로 갈 계획이라면 던컨 또는 나나이모에서 주유하는 게 저렴하다. 가격은 던컨보다는 나나이모, 즉 북쪽으로 갈 수록 저렴하다. 반면에 빅토리아 기준으로 남서쪽으로, 수크(Sooke) 방면으로 간다면 빅토리아와 휘발유 가격 차이는 거의 없다.

미국행

미국으로 간다면, 미국 내 주유가 캐나다보다 훨씬 저렴하다. 휘발유 가격은 바로 국경너머 블레인(Blane)보다는 좀 더 남하해 펀데일(Ferndale)이나 벨링햄(Bellingham)북쪽 또는 블레인 동쪽의 린든(Lynden)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북상할 때도 바로 국경 근처 주유소 보다는 펀데일-벨링햄 또는 린든. I-5를 타고 내려갈 때 일반적으로 도심과 공항 근처는 휘발유 가격이 비싼 편이다. 계속 남하한다면 시애틀보다는 올림피아(Olympia) 일대가 저렴하다. 또 더 남하하면 오리건이 워싱턴보다 일반적으로 더 저렴한 편이다.

오카나간행

메트로밴쿠버를 동쪽으로 빠져 나온 지점, 즉 미션(Mission)과 애보츠포드(Abbotsford)일대가 서편의 메이플리지나 랭리보다 더 저렴하다. 두 곳은 더 동쪽인 호프(Hope)보다도 저렴할 때가 많아서, 이곳에서 주유를 권장한다. 다만 여행 경로상 대체로 아침 일찍 메트로밴쿠버를 출발해서 동쪽으로 향하다 보면 호프에서 잠시 쉬게 돼 있다. 호프 휘발유 가격 역시 메트로밴쿠버 보다는 저렴하다. 호프보다 동쪽 오카나간이 더 비싸기 때문에 미션-애보츠포드와 호프 사이에 주유를 권장한다. 오카나간에서는 중심지인 켈로나(Kelowna) 휘발유 값이 남쪽 펜틱튼(Penticton)보다 비싸다. 오카나간 호를 돌 생각이라면 남쪽에서 주유.

캐네디언 록키행

여행 일정을 짧게 잡으면 보통 아침 일찍 출발, 밴프에 저녁 도착을 목표로 달린다. 휘발유 가격은 브리티시컬럼비아보다는 앨버타가 훨씬 저렴하다. 또 휘발유 값은 재스퍼가 밴프보다 저렴한 편. 캐니디언 록키를 여행할 때 참고할 점은 유명 지역에서 살짝 떨어진 곳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 예컨대 레이크 루이스 보다는 남쪽의 캐슬(Castle)이, 밴프보다는 더 남동쪽의 캔모어(Canmore)가 저렴하다. 또 록키 일대보다는 캘거리나 에드먼턴이 훨씬 저렴한 점도 참고. 록키에서는 주유소 사이 거리가 50~60km 간격을 두고 있어, 일정량을 항상 유지하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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