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밴쿠버 캠퍼스

밴쿠버, 대학생이 살기 좋은 도시 세계 16위

밴쿠버가 대학생들이 살기 좋은 도시 16위에 올랐다.
영국 대학평가기관 쿼퀘렐리 사이먼스(QS)가 공개한 2019년도 대학생이 살기좋은 도시 순위를 보면 1위는 영국 런던이다.
세계 120개 도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캐나다 도시 중에는 몬트리올이 가장 높은 6위에 올랐다. 가장 낮은 도시는 퀘벡시티(115위)다.
한국 서울은 10위에 올라 토론토(11위)를 앞섰다. 미국 도시 중에 가장 높은 순위는 12위인 보스턴이다.
해당 평가는 생활비, 취업, 사회 성숙도, 학생평가, 학생 교류도, 대학교 순위 6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세부적인 지수를 취합해 작성됐다.

대학생 생활비, 밴쿠버가 더 저렴

항목별 순위를 보면 학비와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 1위는 부다페스트이며, 이어 쿠알라룸푸르, 브로츨라프,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노보시비르스크, 톰스크 세 곳이 공동 4위다.
밴쿠버는 학비와 생활비 순위에서 45위에 올라 몬트리올(58위)이나 토론토(70위)보다 저렴한 거로 나타났다. 참고로 서울은 63위로 밴쿠버보다 더 비용이 든다.
생활비는 학비, 빅맥지수, 아이패드 지수, 학생 생활 비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북미 도시 대부분, 아시아권보다는 취업이 불리

현지 대학 졸업 후 취업에 유리한 도시 1위는 도쿄다. 이어 보스턴, 런던, 공동 4위 취리히와 베이징 순이다.
이어 서울이 6위로 취업 활동은 캐나다 어느 도시보다 한국이 유리한 편이다.
밴쿠버는 고용 관련 순위에서 29위로, 캐나다 국내 도시 중 둘 다 22위에 오른 토론토와 몬트리올보다 불리하다.
다만 오타와(89위)나 퀘벡시티(118위)보다는 유리한 거로 나타났다.
북미에서는 보스턴, 샌프란시스코(11위), 뉴욕(13위), LA(18위) 몬트리올과 토론토 순이다.

사회 성숙도에서는 토론토가 세계 2위

사회 성숙도(Desirability) 조사에서 1위는 도쿄이며 공동 2위에 토론토와 시드니가 올랐다.
사회 성숙도는 경제 생활지수, 안전지수, 세계화지수, 공해, 부패 등 사회 환경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이어 4위 취리히, 5위 암스테르담 순이다.
밴쿠버는 공동 9위에 몬트리올과 뮌헨과 함께 순위에 올랐다. 서울은 성숙도에서는 33위로 밀린 편이다.
북미 지역만 따로 성숙도를 보면 토론토에 이어 밴쿠버와 몬트리올, 오타와, 보스턴 순으로 캐나다 도시 강세가 두드러졌다.

학생 평가로는 몬트리올이 상위권

실제 지역 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설문한 기준으로 세계 1위는 뮌헨이다.
이어 2위에 몬트리올과 멜버른이 공동으로 올랐고, 4위 베를린, 5위 암스테르담 순이다.
학생 평가 기준으로 토론토는 14위로 북미에서 몬트리올(2위), 보스턴과 뉴욕(공동 7위) 다음이었다.
밴쿠버는 34위로 서울 23위에 못미쳤다.
학생 평가는 재학 중인 학생의 경험과 졸업 후 체류 가능성을 기준으로 했다.

학생 교류도, 캐나다가 미국보다 높은 편

전체 학생 인구, 유학생 수와 비율, 관용과 포용성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1위는 멜번이다.
이어 시드니, 코번트리와 공동 4위로 브리스베인, 오클랜드, 애들레이드 3곳이 올랐다.
밴쿠버는 런던, 몬트리올과 함께 공동 8위다. 토론토는 11위다.
북미만 보면 학생 교류도는 밴쿠버와 몬트리올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토론토, 보스턴, 오타와 순이다.
미국보다 캐나다 도시들은 관용과 포용성면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은 43위로 세계 순위에서는 높은 편이 아니지만, 아시아에서는 가장 높다.

대학교 순위, 서울이 세계 2위

대학교 순위도 평가 기준에 포함됐다. 지역 내 대학교의 세계순위와 세계순위 평가에 든 학교 숫자를 기준으로 했다.
이 결과 1위는 런던, 2위가 서울이다. 이어 도쿄, 베이징, 파리 순이다.
이 순위에서는 아시아권이 강세인데, 일단 세계 순위에 포함되는 학교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북미에서 가장 높은 순위는 보스턴과 뉴욕(각 6위)이며 이어 시카고(9위), LA와 샌프란시스코(각 15위) 순이다.
대학교 숫자가 적은 밴쿠버는 48위다. 캐나다는 도시별로 대학교가 많지 않은 특성상 관련 순위에서는 많이 밀려났다.
몬트리올이 캐나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25위, 이어 토론토(27위), 밴쿠버(48위), 오타와(94위), 퀘벡(111위) 순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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