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밴쿠버 대중 교통 이용 시, 비의료용 마스크 착용을 당국이 21일 권장했다.
메트로밴쿠버 교통망을 총괄하는 트랜스링크는 코로나19 팬더믹 후 재가동 계획을 발표했다.

  • 차량 대기 시 신체적 거리 두기(2m 간격)와 함께, 일부 이용객이 많은 스카이트레인 역에서는 역 안에 인원이 제한된다.
  • 승객이 많은 차량 내에서, 트랜스링크 소속 소독팀이 소독약 분무기를 사용해 소독할 수 있다.
  • 비의료용 마스크 또는 얼굴 가리개를 차량 탑승 중 또는 대기 중에는 착용을 권장했다.
  • 버스에서는 표시가 없는 좌석에만 착석할 수 있다. 표시된 좌석에는 착석하면 안된다.
  • 코로나19 팬더믹으로 별도 기준이 적용 중인 버스 탑승 인원 한도에 도달하면, 승객을 더는 태우지 않는다.
  • 시버스는 평소 정원의 반만 승객을 태우며, 개찰구에서 이를 통제한다.

승객 몰리면 이용 제한 유념해야

케빈 데즈먼드 트랜스링크 CEO는 “인파가 몰린 스카이트레인 역의 요금 결제 게이트에서 흐름을 제한할 예정이다”라며 “이용객들은 역에 들어가지 못할 뿐, 수 분 후에 다음 열차가 온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라고 고객 안내 편지에서 밝혔다. 역 내로 들어갈 때뿐만 아니라 나갈 때도 통제가 이뤄질 수 있다.

또한 트랜스링크는 코로나19 팬더믹 이전 수준으로 일부 구간의 운행 횟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무료인 버스 요금은 6월 1일부터 버스 앞문 탑승을 재개하면서 부과한다. 스카이트레인이나 시버스는 요금을 계속 받고 있다.

스카이트레인을 대상으로는 매일 한 번, 버스와 시버스는 매주 두 번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캐나다 보건 당국은 여러 사람 손이 닿은 표면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2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비누로 손 씻기 어려울 때는 손 소독제를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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