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업체 센트리21은 캐나다 국내 주거지 가격을 비교한 결과, 밴쿠버시 서부가 가장 비싸다고 24일 발표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가장 비싼 곳 밴쿠버시 서부, 가장 저렴한 곳 윈저

밴쿠버시 서부는 1ft² 당 C$1,210로 캐나다 어느 지역보다 비쌌다. 2위는 밴쿠버시 다운타운(C$962.75), 3위는 버라드인렛 건너 웨스트밴쿠버(C$816.61)이다. 메트로밴쿠버 내 3 곳이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4위는 토론토 다운타운(C$ 818.86), 5위는 토론토 남서쪽에 있는 오크빌(C$627.33)이다.
반면에 가장 저렴한 곳 1위는 온타리오주 남쪽 끝 윈저(C$94.64)다. 원저는 캐나다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도시로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건너편이다. 이어 모두 대서양 연안에 있는 도시인 몽튼(C$99.84), 핼리팩스(C$130.70), 세인트존스(C$166.67), 샬롯타운(C$175)순으로 저렴했다. 가장 저렴한 윈저에 비해 밴쿠버시 서부 땅값은 12.5배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 비교적 저렴한 곳은 칠리왁

브리티시 컬럼비아(BC)에서 비교적 저렴한 곳으로 칠리왁이 꼽혔다. 칠리왁 단독주택 가격은 1ft²에 C$232로 센트리21이 비교한 지역 중 가장 저렴하다. BC북동부 도시 포트세인트존 단독주택(C$236.50)보다 메트로밴쿠버에 훨씬 가까운 칠리왁 단독주택이 더 저렴하게 나타났다. 주택 종류별로 봤을 때도 BC에서 가장 저렴한 곳은 칠리왁이다. 칠리왁 타운홈은 C$172로, 같은 지역 내 아파트(C$187)보다 더 저렴하다.

20년 새 가격 가장 많이 오른 곳도 밴쿠버시 서부

2017년과 1997년 가격을 비교했을 때, BC에서 집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도 밴쿠버시 서부로 나타났다. 20년전 밴쿠버시 서부 집값은 C$242에서 400% 상승했다. 이어 노스 밴쿠버(C$134→C$625.75)로 367%올라 20년 간 오름새 2위다. 웨스트밴쿠버도 C$179.67에서 C$816.61로 355%로 상승했다. 밴쿠버시에서도 동부냐 서부냐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났다. 상대적으로 적게 오른 곳은 밴쿠버시 동부(C$302.22→C$718.75)로 20년 새 13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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