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공항, 생계임금 전면 도입… 생계임금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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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공항관리공단(VAA)은 생계임금 인증을 받았다고 최근 발표했다. 생계임금 인증은 시민단체인 퍼스트콜에서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생계임금(Living Wage)은 특정 지역에 두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가 사는데 필요한 생계비를 기준으로 계산한 시급을 말한다. 메트로밴쿠버 생계임금은 시간당 20달러52센트다. 이는 BC(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최저임금인 시간당 15달러65센트와 근 5달러 차이가 난다.

생계임금 인증을 받았다는 건, 공항 직원은 최소 시급이 20달러52센트 이상이란 의미다. 2023년 3월부터는 청소부, 건물 관리원, 조경사, 교통관리원 등을 포함한 외주 직원 모두에게도 이 기준이 적용된다고 공항관리공단 관계자는 밝혔다.

생계임금을 지급하는 이유는 인력 확보가 주목적이라고 타마라 브루먼 공단 사장 겸 CEO는 설명했다. 브루먼 사장은 “우리는 지역사회에 중심을 둔 사업체로, 생계임금 정책은 우리 지역사회와 지역 경제를 더 강하고 건강하게 만들려는 우리의 노력을 보여준다”라면서 “우리는 이것이 옳은 일일 뿐만 아니라 현명한 일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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