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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철강제재가 캐나다 달러 흔드는 중

미국 상무부 철강제재가 캐나다를 수출 불안감으로 몰아넣어, 금리와 환율에 작용하고 있다.
캐나다 은행은 7일 기준금리를 현행 1.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동결 배경으로 은행은 ▲지난 4분기 수입은 늘었으나, 수출 회복은 더디고, ▲올해 들어 시행한 부동산 냉각 정책에 가계 대출 성장이 3개월 연속 감소했고, ▲유가와 전기료, 최저임금 등 물가 상승이 일시적인 요인에 의한 점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은행은 추후에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보이면서도, “무역 정책 변화 상황이 전세계와 캐나다 전망에 불확실성을 근원이 되고 있다”며 미국행정부 정책 변화 영향을 인정했다.
한편 캐나다 달러 가치는 7일 금리동결 발표 직후 미화 77센트 아래로 내려갔다. 6일 환율은 캐나다화 1달러에 미화 77.53센트였다. 대미환율은 C$1.2898이다. 6일 원화 환율로 보면, 캐나다화 1달러는 824원40.23전으로, 지난해 3월 7일 857원63전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캐나다는 미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철강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협상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 NAFTA 재협상이 타결되면, 철강제재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한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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