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밴쿠버 인근 스키장 두 곳에 주말부터 계속 인파가 몰리자, 28일에도 들어오는 차량을 돌려보냈다.

스키장이나 스노슈잉, 튜빙 등을 위해 주말 방문 전에는 미리 예약을 하고, 주 중에는 일찍 서둘러 가는 수 밖에 없다. 한편 주정부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전염을 우려해 비필수 여행 자제를 권고 중이란 점도 인식할 필요가 있다.

BC팍스(BC공원관리청)는 28일 지난 주말 사이프러스(Cypress)와 마운트 시무어(Mount Seymour) 스키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오전 9시에 주차장이 만차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BC팍스는 트위터를 통해 공원 주차장 상황을 공지하기 시작했다. 28일에도 오전 11시경 사이프러스 주차장이 가득 찬 상태라며 추가 방문자는 돌려보낸다고 밝혔다.

또한 시무어 역시 12시경 주로 스노슈잉을 하는 백컨트리 주차장은 모두 찬 상태로 돌려보내고 있으며, 스키장 예약 손님만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에 그라우스 마운틴(Grouse Mountain)에도 인파가 몰렸다. 그라우스 마운틴 리조트는 사설 운영으로, 역시 자체 트위터를 통해 상황을 알리고 있다.

주말 방문 전 예약 필수

한편 사이프러스는 리프트 티켓, 장비 렌털, 스키 강습, 스케이트장이나 튜빙, 스노슈 이용권을 온라인으로만 사전 판매하고 있다. 또한 리조트 내에서는 현금을 받지 않고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다.

사이프러스의 경우 일부 주차장에서 사전 예약이 안된 이들을 대상으로 주차 요금을 받기 시작했다.

마운트 시무어는 주말과 공휴일 주차장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어, 미리 예약해야 한다. 주 중에는 주차장 예약 없이 이전처럼 선착순제로 주차하게 된다. 주말에는 4시간 단위로 리프트 이용시간을 예약해야 한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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