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는 캐나다 주요 지역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지만, 메트로밴쿠버 인구는 비교적 젊은 편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의 예상 집계 결과 2021년 7월 1일 기준 메트로밴쿠버 인구는 277만3,148명이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나이대는 30~34세로, 전체 인구의 8.24%에 해당하는 22만8,596명이 거주 중이다. 해당 연령대는 남녀 성비가 50대 50으로 나뉜다.
그 다음으로 많은 비중은 25~29세(21만6,793명∙7.82%), 35~39세(21만6,095명∙7.79%) 순이다. 가장 비중이 적은 연령대는 0.87%를 차지하는 90세 이상으로 2만4,240명이 살고 있다.

메트로밴쿠버 인구는 젊은 편, 30~34세 가장 다수 그룹 MV ages
메트로밴쿠버 연령대별 인구비율. 2021년 7월 기준.

어린 나이대는 남성, 중년 이상은 여성 비율 높아

30~39세는 남녀 성비가 반반으로 나뉜다. 40대 이상부터 60대 사이 여성 비율은 남성보다 1~2% 포인트 더 많다. 29세 이하 나이대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1~2% 더 많은 비율을 보인다.
노년층, 특히 70대를 넘으면 여성이 남성보다 장수하는 상황이 반영된다. 70대 여성 비율은 53% 인데, 80대는 56%, 90세 이상은 66%로 증가한다.

2019년 이후 인구 증가율 감소

메트로밴쿠버 인구 증가율은 2019년까지 1.91% 였으나 팬데믹 이후 증가율이 줄어들었다. 2020년 인구 증가율은 1.37%, 2021년은 0.97%까지 떨어졌다. 원인 중 하나는 팬데믹 기간 이민자 유입 감소가 주원인이다. 인구 숫자로 보면 2020년 메트로밴쿠버 인구는 한 해동안 3만7,214명, 2021년 2만6,657명이 각각 증가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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