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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버스 내에서 인종차별 사건

메트로밴쿠버 버스 내에서 또 다시 인종차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메트로밴쿠버 대중교통 경찰은 뉴웨스트민스터역에서 브렌트우드역 사이를 운행하는 123번 버스 내에서 30일 오전 7시 15분경 인종 차별 욕설을 하는 남성 동영상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인종주의자(racist)’ 캡션이 달린 영상에서 한 백인 남성은 “카메라를 내놓으라”고 한 다음, “머리에 총을 쏘겠다”며 연이어 인종차별적 욕설을 내뱉었다.

누군가가 백인 남성을 만류한 후, 백인 남성은 “내 사진을 찍을 순 없다”라면서 살인 협박을 한 후 버스에서 하차했다.

피해자는 “이런 인종차별 경험이 처음이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대중교통 경찰은 지난 주말 동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이후 피해자와 접촉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연락하기 전까지 사건 신고는 되지 않았다.

대중교통 경찰은 “비디오에 등장한 남성이 사용한 인종적 모욕과 단어는 역겹고 전적으로 환영받지 못한다”라며 “우리 교통 시스템을 이용하는 승객은 괴롭힘의 두려움 없이 이용할 권리가 있다”라고 밝혔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제보 및 신고전화: 트랜짓 경찰: 604-515-8300. 또는 문자 신고: 87-77-77

피해자가 촬영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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