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돔 현상 특보

메트로밴쿠버 기상특보, 이번 주말 다시 열돔 현상

6월 말 맹위를 떨쳤던 열돔 현상이 다시 반복될 전망이다. 캐나다환경부는 메트로밴쿠버를 포함한 브리티시 컬럼비아(BC) 남부 일대에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오는 29일(목)부터 31일(토) 사이에 가장 더운 날이 올 거라고 기상 특보를 26일 발표했다. 최고 기온 기록이 프레이저밸리, 시투스카이, 밴쿠버 아일랜드 내륙에서 세워질 수 있다고 당국은 예보했다.

주말 낮 기온은 주초보다 3~5℃ 더 높을 전망으로, 해변은 20℃ 후반대, 내륙은 30℃ 초반대 기온이 예보됐다. 밤사이 최저 기온도 1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올라간다.

열돔 현상은 대기권에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뜨거운 공기가 돔 안에 갇히는 상태를 말한다. 올해 6월 말 BC주 일대에 발생해 체감 온도가 40℃를 넘어섰고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온열 질환 주의해야

열돔 현상은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온열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온열 질환은 붓기, 발진, 경련의 증세를 일으키며 기절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온열 질환으로 열 피로(heat exhaustion)와 열사병(heat stroke)이 있다.

어린이, 임산부, 노인, 만성질환자, 실외에서 일하거나 운동하는 이들은 온열 질환 위험성이 더 높다. 목이 마르기 전에 물을 많이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필요하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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