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 (금요일)

캐나다인 “자녀와 머니 토크 적당한 나이는 16살”

소위 머니 토크(Money talk)로 불리는 금전에 대해 솔직하고 냉정하게 얘기해야 할 나이로, 캐나다 부모와 18~24세 청년층 모두 16세를 가장 많이 지목했다. 실제로 청년층은 60%가 기초적인 재무에 대해서 16세가 되기 전에 부모에게 배웠다고 밝혀, 현재 40대 이상 부모의 경험보다 더 어린 나이에 경제에 대한 가정교육을 받고 있다. 부모 세대는 16세 이전에 머니 토크를 해본 경험이 48%다.

PC파이낸셜이 시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부모 89%는 아이가 16세가 되는 시점부터 머니 토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만 16세는 캐나다 기준으로 준성인으로 간주한다. 대부분 주에서 만 15세 이상 또는 16세부터 부모의 동의 없이 일할 수 있다.

부모와 자녀의 판단 일치하지는 않아

PC파이낸셜은 과거에 비해 요즘은 머니 토크가 좀 더 가정 내 일상적인 모습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부모 10명 중 9명(87%)은 자녀에게 재정 관련 모범이 된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청소년 10명 중 8명(77%)은 부모의 재정 관리 방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들여다보면 부모 10명 중 1명은 자녀에게 모범이 된다고 착각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청년층은 스스로 저축할 능력이 있다고 자신감에 차있는 비율이 85%다. 부모는 77%가 자녀가 저축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역시 거의 10명 중 1명 꼴로 부모 판단보다 좀 과한 자신감을 가진 청년층이 있다.
여론 조사를 시행한 PC파이낸셜은 백투스쿨 시즌에 머니토크 소재로 등하교 교통비와 기타 필수품 구매 예산 등을 함께 짜보라고 권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관련 설문은 PC파이낸셜 의뢰로 앵거스리드가 2022년 7월 22일부터 25일 사이, 16~24세 자녀를 둔 부모 670명과 18~24세 청년 355명을 대상으로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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