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영국 정상 회담

러시아 비우호국에 이름 올라간 캐나다, 더욱 많은 대러 제재 발표

러시아 정부는 7일 비우호국 명단을 발표하면서, 캐나다와 한국 등을 새로 포함시켰다.

러시아인은 비우호국 명단에 오른 나라와 거래를 하려면 정부의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번에 발표된 비우호국은 러시아 경제 제재 동참을 발표한 나라들이 대부분 포함돼 45개국에 달한다. 중립국인 스위스도 EU의 대러 제재 동참 발표를 이유로 러시아의 비우호국에 포함됐다.

러시아 정부는 비우호국이 “러시아와 러시아 회사 및 시민들에게 비우호적인 행동을 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는 침공 발생 후, 매일 대러 제재를 늘려가고 있다. 영국 순방을 끝낸 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는 7일 “보리스 존슨 총리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적 적대행위 대응을 중심으로 대화했다”면서 전∙현직 러시아 관료와 사업가 10명을 추가 제재 명단에 새로 올렸다. 또한 캐나다와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주의 및 군사적 지원을 공동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러시아 침략에 대해서 양국은 “불법적이며, 이유없는 부당한 침략”으로 규정하고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기로 했다.

한편 캐나다는 앞서 러시아와 협력국가인 벨라루스에 대한 무역 호혜국 지위를 박탈해, 두나라에서 들어오는 모든 상품에 35%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 트루도 총리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제재로 어려움이 발생한 영국의 핵심 공급망을 대체할 수 있게 캐나다가 도울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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