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황반변성

눈 앞이 흐릿하게 보인다면 혹시 황반변성?

밴쿠버 코스털 보건청은 노인성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약자 AMD)에 대해 11일 보도 자료를 내고 일반의 이해를 촉구했다.

AMD는 황반에 생기는 질병이다. 황반은 망막의 작은 중심부로 독서, 운전, 얼굴 인식에 필요한 선명한 정면 시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단 AMD가 발생했더라도 황반 주위의 영향을 받지 않은 망막이 대신 주변이나 측면 시력을 제공해서 완전한 실명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AMD 원인은 미상이지만, 노화에 따라 발병한다. AMD는 특히 50세 이상에게 돌이킬 수 없는 시력 감퇴 원인이다.

AMD에는 건성(dry)과 습성(wet) 두 가지가 있다.

초기 증상 없는 건성 AMD

건성 또는 비각막혈관증식성(non-neovascular) AMD는 황반에 드루젠(drusen)이라고 부르는 노란색 침전물이 쌓이는 게 특징이다.

이 드루젠이 축적되면 황반의 기능이 약해져 중심 시력을 상실할 수 있다. 건성 AMD는 천천히 진행되며,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도 없다. 질병이 진행되면 환자들은 멀리있는 사람을 명확하게 보는데 여려움을 겪을 수 있고,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전환할 때 시각적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독서를 하려면 점점 더 밝은 빛이 필요할 수 있다.

건성 AMD 환자에게 발생하는 습성 AMD

습성 AMD는 이미 건성 AMD가 발현한 환자에게 발생한다. 황반에 비정상적인 혈관 성장이 특징이다. 비정상적인 혈관이 체액이나 혈액을 누출해 치료가 필요하다.

이런 누출액이 황반에 영구적인 손상을 유발해 돌이킬 수 없는 시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습성 AMD는 빠르게 발생해 시야가 흐려지거나 일그러질 수 있다.

황반 변성에 취약한 사람은 흡연자 등

황반 변성은 노화에 따라 온다. 또 다른 위험 요소로는 흡연, 고혈압, 가족력, 유전, 과도한 포화지방 섭취 식사 습관이 있다.

AMD는 인종적인 요소도 있어서, 백인이 다른 민족 그룹보다 더 환자가 많은 편이다.

안과 검진으로 조기에 진단 받아야

많은 이들이 시야가 매우 흐려질 때까지 AMD를 인식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보건청은 안과의사에게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조기 치료를 할 수록 영구적인 시력 손상 가능성을 막을 수 있다.

50세 이상은 1년에 최소 1회 안저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별도로 의료정보 채널 웹MD에 따르면 예방을 위해서는 루테인(Lutein)과 지아잔틴(Zeaxanthin)과 항산화제(antioxidents)섭취를 권한다.

해당 성분은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나, 식사로는 루테인 하루 권장량(10~20mg) 섭취가 어려워 영양 보충제를 권장하고 있다.

일부 종합 비타민제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함유 돼 있다고 표시는 돼 있지만, 한 알 당 0.25mg으로 극소량만 들어있다.

이 때문에 전용 보충제를 권장하며, 최소한 1년 이상 꾸준히 섭취해야 예방 효과가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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