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 (금요일)

녹색 경제, 기대되는 나라는? MIT 조사결과

MIT 부설 미디어회사인 MIT테크놀러지 리뷰는 녹색 경제를 잘 추진하고 있는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 76개국을 조사해 발표했다.

녹색 경제에 선진적인 국가는 대부분 유럽에 있다. 상위 20위에 15개국이 유럽에 있다. 1위는 아이슬란드다. 캐나다는 14위에 올랐다.
MIT테크는 탄소배출 억제,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전환, 친환경 교통에 관한 과감한 투자로 유럽 지역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했다. EU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2,000억 유로를 녹색 경제에 투자해, 화석 연료 의존도 하락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MIT테크는 평했다.

구체적 어젠다 있는 캐나다

캐나다가 녹색 선진 국가에 속한 이유는 탈탄소(decarbonization) 전략을 갖고 있고, 에너지원 전환과 정부주도의 녹색 생활 증진 정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와 유사한 평가를 받은 국가로 싱가포르(16위)와 우루과이(20위)가 있다.

주변 국가보다는 뛰어난 한국

한국은 31위다. 한국은 이웃이나 주요 교역 국가보다는 순위가 높다. 미국(40위), 중국(45위), 일본(60위), 러시아(73위)보다는 앞서있다. 아시아권에서도 높은 편에 속한다.

한국은 녹색 중진국 그룹(21~40위)에 속하는데, 모로코(26위)나 이스라엘(38위)과 함께 “야심 찬 기후 정책을 갖고 있어 향후 몇 년간 성적이 올라갈 전망”이라고 MIT는 평했다.

하위권은 대부분 산유국

최하위인 76위는 카타르다. 하위권에는 중동과 남미의 주요 산유국이 포함됐다. 산유국 러시아(73위)나 석유 수출의 길목에 있는 터키(68위), 아시아 자원 시장의 금융허브 홍콩(64위) 역시 불리하다.

문제는 주요 배출 국가의 변화 필요

미국(40위)과 중국(45위)은 둘 다 하위권에 들었지만, MIT는 향후 몇 년 사이 큰 변화를 보일 거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은 정부 차원에서 그간 기후 변화를 부정하고, 지속 불가능한 농업 방식, 화석 연료의 의존도가 높았지만, 정권 교체로 환경 정책에 큰 변화가 기대되는 나라다.
미국은 세계 녹색 특허의 5분의 1을 보유하고 있어, 변화의 의지와 정책이 뒤따른 다면 상당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중국의 경우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¼을 차지하는 나라다. MIT는 중국이 2060년까지 탄소중립화를 선언한 점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재생에너지 생산국이란 점을 지목해 긍정적인 변화 가능성을 기대했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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