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기, Pixabay

“급여 만족하세요?” 캐나다 직장인 설문 결과

캐나다 직장인 2명 중 1명(51%)은 직장에서 자신의 급여가 적당하다고 보지만, 나머지 47%는 급여가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급여가 과하다고 보는 직장인은 단 2%다.
인력관리회사 로버트 해프 캐나다는 28일 공개한 설문에서, 직장인들은 지역 평균 임금을 찾아보거나, 친지들의 대화 등을 통해 급여 수준을 가늠해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캐나다 직장인은 일을 하면서도 취업 상담을 자주 받는 편이다. 이 과정에서 임금 수준을 들어보고, 현재 직장에서 대우가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거의 예외없이 이직한다. 로버트 해프는 이런 시류에 인력을 유지하려면 적당한 수준 대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조 있는 직장이 급여 더 많아

캐나다에도 직업과 숙련도에 따른 급여 차이가 당연하지만, 여기에 추가로 노조 유무, 지역,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가 있다.
캐나다 통계청 집계를 보면 급여는 지역과 노조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다. 2017년 기준 노조원 평균 주급은 C$1,080.57, 비노조원은 C$900.99다. 주간 근무 시간은 노조원이 35.7시간, 비노조원이 35시간이다. 시급으로는 노조원이 시간당 C$29.82를 버는 동안, 비노조원은 C$24.56을 번다.
정규직(full-time)과 비정규직(part-time) 급여 차이도 있다. 정규직 시급은 노조원 C30.67, 비노조원 C$26.57인데, 비정규직은 노조원 C$19.20, 비노조원 C$16.90이다. 비정규직은 주간 20시간 미만을 일해 주급으로 비교하면 정규직 소득의 ⅓에서 ¼ 수준까지 차이가 난다.
지역 차이도 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근로자 평균 시급은 노조원 C$29.40 비노조원 C$24.15다. 캐나다에서 임금이 높은 편인 앨버타는 이보다 더 높은 노조원 C$34.42, 비노조원 C$28.55다. 중간 수준인 온타리오는 노조원 C$30.66, 비노조원 C$24.85로 BC보다 약간 높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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