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평균 주급은 2022년 2월 1,161달러49센트로 1년 전보다 2.4% 상승했다.
이 가운데 고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구인난이 여전한 상황이다.

캐나다 구인율은 2월 4.9%로, 82만6,500명분 일할 사람을 찾고 있다. 구인 인원은 2021년 9월 98만8,300명보다는 16.4% 줄었다. 고용이 활발하지만, 여전히 인력은 부족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코비드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1분기 수치보다 올해 2월 구인 인원은 31만3,700명이 늘어났다.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고용이 다시 크게 증가한 결과다.

숙박∙식당 10건 중 1건이 구인 중

캐나다 통계청은 2월 임금 상승과 함께 임금 대장 기준으로 총고용 역시 전월보다 14만2,900명(+0.8%) 증가했다고 28일 발표했다.
2월은 장기간 공석으로 있던 일자리의 채용이, 숙박∙식당 업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뤄졌다.
다만 충원이 충분하게 이뤄지지는 않아서 숙박∙식당 구인율은 10개월 연속 최고치인 9.8%에 달했다.
구인율은 업계 전체 일자리 숫자에서 구인 중인 자리 비율을 말한다. 즉 숙박∙식당 분야는 10명이 필요하나 9명이 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구인율이 높으면 임금 인상에 영향을 미친다.

업종주급(C$)연간 상승(C$)연간 상승(%)
전체1,161.4926.912.4
임업∙벌목∙관련 지원1,202.08-51.44-4.1
광산∙채광∙석유 및 가스 생산2,186.3951.912.4
설비2,001.20113.746.0
건설1,421.9760.174.4
제조1,253.2965.595.5
도매1,355.6214.041.0
소매696.1656.748.9
운송∙창고1,213.3920.041.7
정보∙문화1,604.29-38.58-2.3
금융∙보험1,587.9099.886.7
부동산∙임대1,158.72-22.15-1.9
전문 과학 기술1,586.1869.514.6
기업 중역∙관리자1,534.10-14.07-0.9
행정 지원, 폐기물 관리, 재활용971.9126.062.8
교육1,173.08-3.25-0.3
보건∙복지1,029.8337.463.8
예술∙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711.17-68.56-8.8
숙박∙식당455.451.660.4
기타 서비스980.2615.771.6
공무원1,476.092.720.2
지역   
뉴펀들랜드 래브라도1,132.0556.695.3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962.4834.473.7
노바스코샤1,006.3442.754.4
뉴브런스윅뉴브런즈윅.0433.423.3
퀘벡1,104.8036.963.5
온타리오1,190.968.430.7
매니토바1,047.5925.132.5
서스캐처원1,122.5830.822.8
앨버타1,244.4912.261.0
브리티시 컬럼비아1,160.4346.224.1
유콘 준주1,315.3948.983.9
노스웨스트 준주1,569.3891.236.2
누나벗 준주1,539.7629.171.9
자료원=캐나다 통계청. 2022년 2월 기준. 제작=조이밴쿠버

BC주 등 고용 증가 두드러져

지역별로 보면 고용 증가는 온타리오(+5만5,900명, +0.8%), 퀘벡(+3만6,100명, +0.9%), BC(브리티시 컬럼비아, +2만 명, +0.8%) 3개 주에서 두드러졌다. 통계청은 고용 증가가 코비드19 방역 조치가 대부분 2월에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주로 서비스업종 중 숙박∙ 식당업과 보건∙복지 분야에 고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보건∙복지 고용 증가에도 구인난 심화

특히 보건∙복지 중에서도 종합병원과 요양원 인력 고용이 크게 늘었다. 보건∙복지 고용이 지난해보다 6.2% 늘었지만, 구인난은 여전하다. 보건∙복지에서 13만3,200건의 구인이 적체돼 있다. 통계청은 인력 수요가 계속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고용이 늘어난 다른 분야도 비슷한 구인난 상황이다.
생산업종 중 건설과 제조에서도 고용 증가가 일어나, 코비드19 이전 기준인 2020년 2월보다 고용 규모가 커졌다. 그런데도 여전히 건설 6만4,700건, 제조 8만건, 소매 7만9,600건 구인이 대기 중이다.
전문 과학 기술 분야는 2월 6만6,600건 구인 중이지만, 이 숫자는 1월 정점보다는 7,000건이 준 수치다. 해당 분야 구인율은 5.6%다.
반면에 인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정보문화산업은 1월 고용 증가에 이어 2월에는 고용이 5,800건(-1.6%)감소했다. 다만 해당 분야에서 영화(+3,000건)와 소프트웨어 개발(+1,500건) 고용인원은 소폭 늘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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