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 (목요일)

[검색] 캐나다인에게 선물

묻고 답하기 전문 웹사이트 쿼라(Quora)에 “캐나다인에게 줄 최고의 선물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답은, 선물 받을 사람 성격에 따라 하란 답변이었다. ‘캐나다인’이란 특성은 선물을 고를 때 그다지 고려할만한 기준이 아니라는 첨언이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한국 방문 후, 또는 한국에서 캐나다로 오면서 간단한 선물을 준다면 인사동에서 파는 조각보 소품이 비교적 가격도 저렴하고, 캐나다인 사이에 반응이 좋다. 학생이라면 한국산 캐릭터 필기도구도 좋은 선물이다. 상대가 K팝 팬이라면 관련 굿즈도 자연스럽다. 상대가 주당으로 친하다면 한국 술도 괜찮다. 몇 년 전 캐나다 총리 비서관은 방한 시 안동소주를 사서 수행 기자단에게 자랑했다. 일단 병이 독특해 마음에 들어 했다.
그렇다면 캐나다인끼리 가장 흔하게 주고받는 선물은 무엇일까? 미국도 마찬가지지만 상품권(gift card)이다. 캐나다 통계청 2017년 집계를 보면 선물카드 중에서도 그로서리(슈퍼마켓)가 가장 흔하고, 그 다음 음료 전문점, 엔터테인먼트(영화나 스파), 백화점, 어패럴(의류나 신발), 주유소 순이다.
한편 캐나다 교사에게 선물을 준다면, 학년 말이나 크리스마스 방학 전에 C$20선이 일반적이다. 지난해 일부 아시아계 부모가 고가의 선물을 교직원에게 주어 코퀴틀람 지역사회에 물의를 빚기도 했다. 교사에게 가장 좋은 선물 사례로 10년 전 스타지의 기사에 등장했던 선물은 여전히 연말에 많은 언론에 인용된다. 이 기사를 보면 학년말 부모들은 한 교사에게 다음 해 학생들에게 나눠줄 미술용 붓을 모아서 줬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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