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 절약 시간제(DST)가 2021년 3월 14일, 일요일 오전 2시부터 적용돼, 한 시간 빨라진 오전 3시가 된다.

일광 절약 시간제는 대부분 사람에게 한 시간 뒤로 가는 가을보다 앞으로 가는 봄에 더 많은 피로감을 준다. 또한 14일은 23시간이 돼 일부는 하루가 더 짧게 느껴질 수도 있다.

생체 시간 교란해 시차증 유발

의료 전문가들에 따르면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도입하는 일광 절약 시간제는 건강에는 좋지 않다. 생체 시계(circadian clock)에 교란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생체 시계 교란은 심장 마비 가능성을 높이며, 시차증(jet lag)과 유사한 상태로 만든다.

일광 절약 시간제가 도입되는 날 사람들은 평소보다 약 20~40분가량 수면 시간이 줄어 산만하거나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우울한 기분에 빠지기도 쉽다.

적어도 2~3일 적부터 적응 준비

이 때문에 일광 절약 시간제가 시작되기 적어도 2~3일 전부터 매일 전날보다 15~20분씩 일어나는 방식으로 수면 시간을 조정하라고 권하고 있다. 일하는 성인의 경우 평소 최소 7시간 이상 수면을 권장한다.

일광 절약 시간제에 따른 수면 시간 조정 때는 커피나 술은 피해야 한다. 일광 절약 시간제 적용 후, 피로감을 느끼면 15~20분 미만의 짧은 낮잠도 권장한다. 20분 미만을 권장하는 이유는 그 이상 자면 몸이 회복 상태에서 본격적인 수면 상태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잠에 취한 상태가 되면 오히려 낮잠이 피로감을 더 줄 수 있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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