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건강에 해로운 물병 들고 다니세요?

봄철을 맞아 옥외 활동이 늘고 있다. 옥외 활동을 늘리면서 물도 더 많이, 자주 마셔야 한다. 북미 성인 기준 하루 물 음용 권장량은 남자는 하루 최소 3리터(13컵), 여자는 2.2리터(9컵)다. 의학정보 전문 매요 클리닉은 땀 흘린 직후에는 1.4컵 또는 2.5컵 분량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는 게 좋다고 권하고 있다. 더 장시간 운동을 할수록, 더 많은 물을 마셔야 한다. 이 가운데 최근 어떤 물을, 어떤 용기로 마셔야 하느냐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호르몬과 미세 플라스틱 알갱이 문제

캐나다 정부는 앞서 2006년부터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BPA) 사용을 규제하고, 업체들도 ‘BPA Free’ 라벨 등을 표시해 이를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BPA함유 병이 많이 쓰이고 있다. 정부의 BPA규제는 주로 18개월 미만 유아용 용기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재활용 코드 7이 표시돼 있는 물병, 생수병을 포함한 음료수 병에는 여전히 BPA가 들어가 있다. 비 유아용 수입 물병의 BPA 함유 여부도 조사 대상이 아니다.

재활용 코드7
재활용 코드 7… 기타 플라스틱으로 분류되며, 환경 호르몬이 함유돼 있을 수 있다. 자료원=캐나다 보건부

여기에 캐나다 국내 시판 중인 생수 병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면서, 소비자 사이에서는 정수기 사용과 플라스틱이 아닌 다른 소재 물병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플라스틱병 생수 시장이 캐나다 국내에서 지난 20년 사이 가파르게 성장한 배경은 일반 수돗물에 대한 불신과 편리 때문이다. 이제는 불신이 다시 C$25억 규모 캐나다 국내 플라스틱 병 생수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미 소비자 사이에는 휴대하기 다소 무겁지만 유리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물병이 인기를 끌고 있다. 플라스틱병을 사더라도 최소한 BPA 비함유는 확인하고 있다.

캐나다 대학들 “플라스틱 물병 몰아내자”

플라스틱 생수병을 몰아내는 데는 캐나다 대학들이 선구적이다. 토론토대등 주로 캐나다 주요 대학교는 이미 2001년부터 “물병 없는 캠퍼스(water bottle free campus)”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인데, 병에든 생수가 건강에 해로운 물질이 들어있는 사례가 적지 않고, 병 자체를 환경 오염의 원인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 운동은 지난 10여년간 더욱 확대돼 “물병을 금지하자”라는 ‘Ban the bottle’운동도 있다. | JoyVancouver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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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속에 마이크로플라스틱 검출” 캐나다 시장고발 프로그램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