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2022년 5월 23일(한국 시각)부터 출발일 기준 24시간 안에 받은 신속항원검사(RAT) 음성 확인서를 인정한다.

한국 질병관리청은 의료∙전문 검사 기관에서 받은 안티젠 음성 확인서만 인정하며, 개인 검사키트 결과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13일 발표했다.

검사 결과는 한국어 또는 영문으로 제출해야 하며, 반드시 결과가 음성이어야 한다.

출발일 기준은 출발일 0시 기준 24시간 이내로, 예컨대 5월 23일 오전 10시 출발인 경우, 5월 22일 0시 이후 검사받은 결과를 제출하면 된다.

결과지에는 여권과 일치하는 성명, 생년월일과 검사방법, 검사일자, 발급일자, 검사 기관명이 필수 기재돼 있어야 한다.
성명의 경우 여권과 동일하다면 미들네임은 생략 가능하다. 생년 월일 대신 여권번호나 ID카드 번호도 인정한다.

전과 동일하게 음성확인서가 없거나 기준 미달의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면 입국 전 비행기 탑승이 불가하다. 만약 입국하게 되면 자비 부담으로 검사 결과 확인까지 한국인과 장기체류 자격이 있는 외국인은 격리해야 한다. 단기 체류자는 입국을 불허한다.

음성 확인서 제출 예외 대상은 만 6세 미만 영∙유아, 장례식 참석 등 인도적 또는 공무 출장 목적의 격리면제서 소지자, 업무 중인 항공기 승무원, 한국에서 출국했지만 입국 거부로 귀국하는 경우, 확진일로부터 10일이 지났고 40일 이내인 한국 국적자다.
한국에서 확진을 받은 외국인(거소증 소지자 포함)도 10일이 지났고 40일 이내면 음성 확인서 제출 예외다. 다만 확진자는 확진일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대신 제출해야 한다.

PCR보다 저렴… 여행용 검사받아야

밴쿠버 국제공항 관리 공단에 따르면 공항 인근 시설에서 RAT 검사 비용은 60~84달러 사이로 PCR검사 비용 189~199달러보다 저렴한 편이다. 메트로밴쿠버 거주자가 주의할 점은 비용이 드는 여행자용 검사를 받아야 입국 조건에 맞는 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보건청에서 제공하는 무료검사는 여행용 확인서를 발급하지 않는다.

한편 캐나다 입국의 경우 2022년 2월 28일부터 출발일 기준 24시간 이내 RAT 음성 확인서를,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인정한 상태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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