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 (목요일)

"하나님 믿지만, 교회는 안 가요" 밴쿠버의 현상

하나님에 대해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하나님이 있다고 확신한다”는 비율은 39%다.
또한 “하나님이 있다고 믿는 편”이라고 밝힌 비율은 22%다.
무신론자는 소수지만 적지 않다. “하나님이 없다고 확신한다”라는 비율은 16%다. “하나님이 없다고 보는 편”은 13%다.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코가 2019년 4월 4일부터 7일 사이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 결과다.
여성(43%)이 남성(35%)보다 하나님이 있다고 확신하는 비율이 높다.
또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55세 이상(45%)이 35세부터 54세 사이 중년(38%)이나 18~34세 사이 청년(32%)보다 확신하는 비율이 높다.

매주 한 번 교회 출석, 단 3% 불과

그러나 믿음보다 실제로 교회에 가는 비율은 상당히 낮다.
BC 주민 ⅔는 결혼식, 세례식, 장례식을 제외하고는 교회에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중 최소 한 번 교회에 가는 비율은 단 3%다. 월 1회 정도, 교회, 사원 또는 시나고그에 가는 비율은 13%다.
기도나 묵상하는 비율도 낮다. 지난 12개월 사이 한 번이라도 묵상했다는 비율이 27%, 기도했다는 비율은 24%다.

종교인에게 조언 구하는 비율 단 2%

그렇다면 과거 삶의 진로를 결정해주는 종교의 역할은 어디로 갔을까.
전문가를 찾아가는 이들이 있다. 11%는 정신보건 전문가와 인생의 문제를 상담한다.
이보다 적은 7%는 라이프코치를 통해 개인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다만 이런 비율로 보아 종교의 인생 상담 역할을 대체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목사 등 성직자에게 더 충격적인 수치가 있다. 종교인에게 참회하거나 혹은 조언을 구한 비율은 단 2%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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