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오염 특보

폭염 경보에 대기 오염 특보, 메트로밴쿠버 옥외활동 주의

메트로밴쿠버에 폭염 경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26일부터는 대기 오염 특보가 추가로 내려졌다.

캐나다 환경부는 메트로밴쿠버 북동부와 남동부, 프레이저밸리에 고농도의 지상 오존이 발생해 주말까지 유지된다고 경고했다.

지상 오존은 장기간 노출되면 사람과 동물에게는 호흡기 장애나 혈관 손상을, 식물에는 손상을 일으킨다.

EPA(미국 환경보호청)에 따르면 지상 오존은 기침을 유발하며, 목이 부은 느낌이나 가슴을 답답하게 만든다. 또한 급성 천식이나 폐렴을 일으키며,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당국은 또한 BC(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리튼(Lytton) 인근 노호민 크릭 산불로 발생한 연무가 일부 지역 내 하늘을 뿌옇게 만들고 있지만, 지표면 미세먼지 농도에 큰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지상 오존 농도는 BC주정부 환경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캐나다 환경부는 31일까지 낮 최고 기온이 내륙은 31~38℃, 물가는 25~30℃ 사이를 보인다며 폭염 경보를 유지하고 있다. 이른 아침 기온은 16~20℃로 떨어져 일교차가 큰 상태가 이어진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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