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2일 (목요일)

“팬데믹 이후, 사무실이 필요할까?” 캐나다 업계에 떠오른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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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내 사무실 공실률 급증한 가운데 사무실을 찾는 이들에게는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다고 관련 업계 보고서 진단이 나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원격근무가 증가하면서 사무실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따라 공실률 큰 차이

상업용 부동산 업체 JLL이 발표한 2020년 4분기 밴쿠버 사무실 시장분석 보고서를 보면 밴쿠버 다운타운 핵심 지역의 사무실 공실률은 5.3%로 북미에서 두 번째로 낮은 편이다. 그러나 핵심 지역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사무실 공실률은 뛰어오른다. 개스타운은 11.3%, 예일타운은 9%다.
버나비(10.1%)나 랭리(14%) 등도 공실률이 높은 편이다. 반면에 공간 자체가 많지 않은 트라이시티(코퀴틀람∙포트코퀴틀람∙포트무디)와 노스쇼어(노스밴쿠버∙ 웨스트밴쿠버) 지역 공실률은 각각 1.2%와 2.6%로 매우 낮은 편이다. 뉴웨스트민스터도 3.9%로 낮은 공실률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에 사무실 비운 업체 늘어

JLL은 분석 보고서에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메트로밴쿠버내 사무실 입주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2020년을 마감했다”라며 코로나19가 사무실 시장에 역풍을 일으켰다고 진단했다. 2020년에는 2019년 말보다 사무실 가용 공간이 68% 증가했다. JLL은 업체들이 원상 회복을 기다리면서, 사무실에서 재택근무로 전환했으며, 이 때문에 사무 공간 공급 증가와 수요 감소가 동시에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현재 단기적으로 사무 공간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최상의 기회가 마련된 상태라고 JLL은 지적했다.

사무실 임대료 인하는 없어

단 사무실 임대료가 크게 내리지는 않았다. 다운타운은 평방피트 당 평균 C$36.29, 밴쿠버 주변부는 C$29.25, 부도심은 C$22.10에 사무실 임대료가 형성돼 있다. JLL은 건물주나 임대업체는 임차인에게 좀 더 편의를 제공하지만, 상당한 가격 할인을 제공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결과 다운타운 사무실 임대료는 전년 대비 0.8%, 부도심은 3.9% 더 오른 상태다.

장기적인 전망은 엇갈려

코로나19 이후 사무실로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업계 내부에서도 전망이 엇갈린다. JLL은 복귀 가능성에 더 무게를 뒀지만, 또다른 상업용 부동산 전문 업체 CBRE는 조심스럽게 원격업무가 정례화할 가능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CBRE는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영구적인 업무 복귀 계획이 실현돼 사무실 리스 시장에 영향이 발생하는 건 올해 하반기로 예상된다”라면서 “원격 근무는 이런 계획의 일부로 포함되지만, 사회화나 공동작업, 협업과 대면 업무 필요성을 과소 평가해도 안된다”라고 밝혔다. CBRE는 올해 하반기 사무실 시장이 ‘리셋’을 겪을 거로 예상했다. 다만 CBRE도 사무실 시장 매매가 아직은 활발하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깜짝 가격 인상도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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