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19 규제 풀려도, 아직은 스스로 조심하는 캐나다인

캐나다 국내 주별로 코비드19 규제가 풀리고 있지만, 아직 많은 캐나다인들이 스스로 부여한 심리적 제한 안에 머물고 있다.
앵거스리드가 14일 공개한 설문 결과를 보면 캐나다인 84%가 2022년 봄방학 동안 여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친지 방문 계획을 가진 비율도 36%에 불과했다. 대게 3월 중순부터 시작해 3월 말에 끝나는 봄방학 기간 동안, 아직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4월 8일부터 BC주는 병원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를 중단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연말연시 감염 사례 늘어난 점이 교훈

캐나다인이 심리적인 제한을 느끼는 이유는 연말 연시의 교훈 때문이다.
연말 연시에 친지를 만난 이후 코비드 19 양성 반응이 폭증했다.
설문에서 28%는 코비드19 양성 반응이 나온 경험이 있다고 밝혔고, 이들 중 84%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기 이후, 2021년 11월 이후에 코비드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오미크론 변이 검사 결과 양성은 새해 들어서 크게 늘었다. 2021년 크리스마스에 양성 반응이 있다고 밝힌 비율은 16%였는데, 1월에는 41%로 늘었다. 2명 중 1명(57%) 이상이 연말연시 주위에서 감염 증가를 목격했다.

속마음과 예의 간에 갈등

캐나다인 31%는 코비드19 검사를 받을 가능성이 없는 친지 방문은 기피한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해서 친지에게, 방문 전에 코비드19 검사를 받으라고 제안하는 건 37%가 무례한 일로 여기고 있다.
이러한 무례 기준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건 아니다. 26%는 친지 모임 전에 검사를 받아보자고 제안한 경험이 있다.
다만 3월 모임이나 만남 전에 미리 검사를 받아보자고 제안할 의사가 있는 비율은 11%로 감소한 상태다.

코비드 관련 “이런 사람은 불편하다”

코비드19를 대하는 태도와 관련해 캐나다인 사이에 짜증을 불러오는 사람들을 설문으로 알아본 결과, 50%는 “코비드19가 끝나서, 더 이상 검사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을 지목했다.
이어 44%는 “신속검사를 요구하는 직장이 부당하다고 여기는 사람”, 34%는 “어쨌든 우리 모두가 결국 코비드19에 걸릴 거라고 말하는 사람”, 31%는 “가족∙친구가 검사를 제안해도 거부하는 사람”, 17%는 “모이기 전 검사를 하겠다고 말하고는 막상 잊어버렸다고 하는 사람”, 8%는 “검사한 적이 없다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심리들이 작용해서 3월 캐나다인은 친지 방문이나 여행을 미루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관련 설문은 2022년 3월 3일부터 7일 사이, 캐나다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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