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추적앱 시험 도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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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캐나다 국내 10만 명을 넘어선 18일, 캐나다 연방정부는 확진자 추적 앱 도입을 예고했다.

캐나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8일 기준 10만0,220명으로, 전날보다 367명이 추가 확진을 받으면서 10만 명을 넘었다.

주로 캐나다 중부의 온타리오와 퀘벡에서 여전히 하루 동안 근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 중이기 때문이다.

확진자 10만 명 중 반 이상인 5만4,383명은 퀘벡에서 나왔다. 그다음이 온타리오로 3만2,917명이 확진자다.

서부에는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확진자는 2,783명, 앨버타 확진자는 7,579명이다.

현재까지 캐나다 국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8,300명이다.

코로나19의 캐나다 치사율은 8.3%로 한국의 2.28%나 전세계 기준 5.32%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한국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1만2,257명, 사망자는 280명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 확진자는 855만1,655명, 사망자는 45만5,116명이다.

확진자 위치 추적앱, 7월 2일부터 온타리오에서 가동

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는 18일 확진자 위치 추적 앱을 7월 2일부터 온타리오에서 가동하고, 추후 각 주정부와 협의에 따라 제공 지역 범위를 늘려갈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확진자 위치 추적 앱은 사생활 침해 가능성과 위치 추적 정보의 정확성 문제 때문에 캐나다 국내에서는 찬반이 나뉘어 있는 대응책이다.

앞서 인사이츠웨스트가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민을 대상으로 6월 초 시행한 설문 결과에서 찬성 48%, 반대 44%로 나뉘었다.

7월부터 가동하는 앱은 캐나다 국내 쇼피파이와 블랙베리, 온타리오 주정부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연방정부는 온타리오 주내 시험 가동이 성공적이면 다른 주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앱 설치 자체가 의무가 아닌, 지원자가 개인적으로 다운로드 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방식이라 데이터 수집의 한계가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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