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3일 (금요일)

코로나19 동안 과음하는 캐나다인 비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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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캐나다 국내 각 주정부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1년이 되는 달이다. 캐나다 통계청은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일부 캐나다인의 과음과 주량 증가가 드러났다.

2021년 1월 기준 15세 이상 캐나다인 중 66% 또는 2,100만명이 30일 이내에 최소한 하루 술을 마셨다. 캐나다인은 술고래는 아니다. 약 32%는 30일 이내에 한 잔 정도, 31%는 두 잔 정도를 마셨다.

다만 과음 사례가 늘어났다. 한 번 음주에 5잔 이상을 마셨다는 비율이 5명 중 1명(18%)꼴로 2017년 11% 보다 증가했다.

캐나다 통계청의 주량 측정은 와인으로 하며, 5잔은 와인 1병에 해당한다. 또한 30일 이내에 매주 하루 이상 한 번에 5잔 이상을 마시면 폭음한다고 본다. 음주운전 기준은 더 엄격해서 일부 주에서는 1잔을 허용하지 않는다.

캐나다 사회적 통념상 과음이나 폭음은 권장되지 않으며, 술 취한 상태에서는 사람들로부터 좋은 대우를 받기도 어렵다. 주점은 술취한 사람 또는 그렇게 보이는 사람에게 추가로 술을 판매할 수 없다.

4명 중 1명 꼴로 각각 주량 늘리거나 줄여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주량이 늘었느냐는 질문에 24%가 그렇다고 답했다. 주량이 늘어난 비율은 온타리오(30%) 주민 중에 가장 많고, 이어 프레이리 지역(27%), 브리티시 컬럼비아(22%), 퀘벡(17%), 대서양 연안(16%) 순이다.

술이 늘은 원인을 설문한 결과 60%는 “지루해서”, 57.5%는 “스트레스 때문에”라고 답했다.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음주할 기회가 늘었다는 비율 또한 52.6%에 달한다.

반면에 “외로워서”(36.8%), “잠이 오지 않아서”(17.1%) 술이 늘었다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적다.

다만 모두가 주량을 늘린 건 아니며, 술을 줄인 비율도 상당하다. 코로나19 이전보다 주량을 줄였다는 비율은 22%에 달한다. 특히 젊은 층(15~29세)에서는 3명 중 1명 꼴로 코로나19 동안 주량을 줄였다고 했고, 30~64세는 18%가 술을 덜 마셨다.

술이 줄은 원인을 설문한 결과, 술 마실만한 모임 취소(58%)가 가장 많았고, 이어 체중이나 건강 관리 등 개인적인 선택(46%)도 작용했다. 술값 때문에 줄였다는 비율은 10%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편 주량에 변화가 없었다는 비율도 54%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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