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25일 일요일

코로나19 경제난, BC주 빈익빈 부익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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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민 ¾은 캐나다가 2021년 말(20%) 또는 그 이후(46%)까지 지속할 불황 상태에 있다고 보고 있다.

불황 전망과 달리 개인 재정 상태가 양호 또는 매우 양호하다는 응답(67%)은 코로나19 팬더믹 이전 62%보다 높다.

여론조사 기관 인사이츠 웨스트는 2일 브리티시 컬럼비아(BC)를 중심으로 캐나다인의 경제 인식을 보여주는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BC주민의 인식을 보면 78%가 현재 코로나19 경제난 상태에 들어와 있다고 보고 있다. 경제난 상태에 대한 확신이 없다(11%)거나 경제난 상태가 아니다(10%)라고 보는 비율은 소수다.

경제난 상황이 언제 끝날지에 대해서는 BC주민 46%가 2021년이 지날 때까지 계속 유지를 예상했고, 18%는 언제 끝날지 모른다고 봤다. 나머지 36%는 2021년 중 종료를 예상했다.

2021년 중 종료를 예상한 BC주민 중에는 2021년 연말(20%)을 선택한 비율이 높다.

개인의 경제적 상황 인식과 대조

사회적으로는 경제난이라고 보는 비율이 높지만, 개인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인식이 다르다.

2020년 2월 BC주민 중에 캐나다 경제가 ‘좋다’ 또는 ‘매우 좋다’고 인식한 비율은 58% 였으나 현재는 23%로 줄었다.

경제가 ‘나쁘다’ 또는 ‘매우 나쁘다’고 본 비율은 2월 37%에서 10월 68%로 증가했다.

그러나 개인 경제 상황을 설문한 결과, 가계 재정 상황이 ‘좋다’ 또는 ‘매우 좋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67%로 오히려 코로나19 팬더믹 이전인 2020년 2월 62%보다 증가했다.

코로나 2차 파동, 개인 재정에 영향력 크지 않다는 전망

코로나 2차 파동이 시작된 가운데, BC주민은 향후 6개월 후 개인 재정 상황에 대해 개선(17%) 전망을 밝힌 비율이 악화(15%)를 예상한 비율보다 약간 더 많다.

대부분은 현상 유지(62%)를 예상했다. 설문을 시행한 인사이츠 웨스트는 이런 결과를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이 남았다고 해석했다.

현재 개인 재정 상황이 ‘나쁘다’거나 ‘매우 나쁘다’고 밝힌 BC주민 20%가 상황 호전을 예상한 건 고무적이지만, 이 그룹 41%는 현상 유지, 31%는 추가 상황 악화를 예상했다.

생활비 우려 50%

현재 BC주민 50%는 각종 생활 고지서에 부담감을 표시했다. 적지 않지만, 이 비율은 코로나19 이전 보다 오히려 8%포인트 하락했다.

신용카드 잔고에 대해 우려하는 비율 역시 46%로 코로나19 이전보다는 6%포인트 줄었다.

코로나19 전후로 바뀌지 않은 부분은 투자 자산에 대해 69%가 우려하고 있다는 점과, 41%가 모기지 상환 또는 임대료에 부담을 느낀다는 점이다.

반면에 코로나19로 악화한 부분은 고용주에 대한 걱정으로, 고용주 재정난 우려 비율은 43%에 달해 2월보다 12% 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자신의 예금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2월보다 5%포인트 상승해 64%가 갖고 있다.

“빈익빈 부익부”에 따른 우려 해석

설문 결과를 놓고 스티브 모솝 인사이츠 웨스트 대표는 “전염병이 BC주 인구 중 소수에게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점점 더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 라며 “경제 전반에 부정적 정서와 달리 대다수 주민의 개인 재정은 긍정적이라는 큰 간극 발견은 충격적이다”라고 지적했다.

모습 대표는 “전염병에 대해 내성이 있는 직업을 가진 운이 좋은 사람들은 휴가나 문화비 지출을 줄여, 좀 더 저축을 늘린 가운데, 팬더믹 동안 상황이 어려워진 사람들이 있어 이런 간극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전체적으로 경제난을 우려하고 있지만, 개별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의 정도는 코로나19에 영향받는 직업이냐 아니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는 지적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관련 설문은 BC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9월 22일부터 23일 사이 온라인으로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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