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4일 (토요일)

코로나 경제난 회복 중이던 캐나다 경제 4월 들어 후퇴

코로나19 이후 계속 회복세를 보이던 캐나다 경제가 비틀거리고 있다.

캐나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4월 0.3% 하락했다.

캐나다통계청은 4월 실질 GDP는 11개월 연속 상승 후 12개월 만에 하락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 경제활동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에 비해 1% 낮은 상태다.

실질 GDP 후퇴는 20개 산업분야 중 12개에서 발생했다. 상품 생산(+0.5%)은 증가했지만, 서비스 생산(-0.6%)은 감소했다.

원인은 올해 4월 캐나다 국내 많은 지역에서 코로나19로 공공 방역 조치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코로나 경제난 회복 중이던 캐나다 경제 4월 들어 후퇴 rgdp 0

4월 소매 매출 격감

특히 소매업 활동이 5.5% 감소했다. 의류∙액세서리(-21%)와 건축자재∙정원 용품(-7.9%), 스포츠용품∙취미∙서적∙음악(-18.2%) 판매 분야가 매장 방문에 매출을 의존하는 다른 업체와 함께 매출 부진을 겪었다. 식품∙음료 판매점과 기타 소매점 활동은 각각 0.5% 증가했지만 12개 소매업 분야 중 10개 분야의 감소 효과를 상쇄하지는 못했다.

숙박∙식당업 또다시 타격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가장 민감한 업종인 숙박∙식당업은 4월 또다시 활동이 4.6% 감소하는 타격을 입었다. 식당과 주점 매출이 6.5% 줄었다. 숙박업은 0.5% 성장했는데, 원인은 호텔이나 모텔은 부진했지만, RV와 캠핑∙민박 이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부동산 매매 줄어들어

부동산의 경우, 코로나19에도 꾸준하게 성장세를 보였지만, 올해 4월에는 0.7% 후퇴했다. 부동산 중개사 활동이 10.6% 줄었는데, 원인은 주로 브리티시 컬럼비아(BC)와 온타리오에서 주택 매매 감소가 원인이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제조업에 타격

제조업 역시 후퇴했는데,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차량 생산 활동이 20.9% 감소한 가운데, 조업 중단으로 인해 자동차 부품 생산도 13.4% 감소했다.

건설업, 주택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세

반면에 건설업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업 중에서는 주거용 건축(+4.1%) 성장이 두드러지는데, 단독주택과 다가구 주택 건설 증가가 주택 수리 감소를 상쇄했다.

광업∙석유∙가스 생산은 더 활발해져

광업∙석유∙가스 생산업은 4월 1.4% 성장했다. 국제 원자재 수요가 늘면서 철(+5.9%)과 동∙니켈∙납∙아연 채광(+4.8%) 분야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단 비금속 광산은 2.4% 활동이 줄었는데, 포타슘과 다이아몬드 생산 감소가 원인이다.
석유와 가스 생산 역시 7.9% 상승했다. 다만 앨버타주의 합성 오일과 오일샌드 생산은 1.9% 감소했지만,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이 증가한 결과다.

공공행정 분야, 보건∙복지 강세

공공행정 분야는 4월 0.3% 활동이 늘었다. 특히 보건∙복지 분야가 1.3% 활동이 늘어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래 환자 보건 서비스 역시 2.4% 성장했다.
공무원 고용은 4월 동안 2021년도 인구조사 시행을 위한 임시 인력 고용 효과로 0.4% 늘었다.
반면에 교육 분야는 1.3% 활동이 감소했는데, 특히 초등학교가 3% 감소했다. 원인은 온타리오주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봄방학 기간을 3월 중순에서 4월 중순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초동 자료를 토대로 5월 실질 GDP 역시 0.3% 하락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소매, 건설, 부동산 임대∙리스 분야가 하락 원인이다. 반면에 금융∙보험과 도매 분야는 상승세를 보였다. 5월 실질 GDP는 7월 30일 최종 분석이 나올 예정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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