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총격 살인 용의자가 밴쿠버에 있을 수 있다며 당국이 현상금 10만 달러가 걸린 키어 브라이언 그라나도(Kier Bryan Granado)를 22일 수배했다.
그라나도는 1996년 7월 2일생으로 필리핀계 캐나다인이며, 마지막으로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목격됐다.
키 154cm 몸무게 38kg으로 왼팔에 문신을 하고 있다. 머리는 검은색이지만, 최종 목격 당시 금발로 염색한 상태였다.
그라나도는 2015년 12월 13일 오후 2시 30분경 캘거리 시내 몬터레이 공원 인근 델 레이 로드 100번지대에서 후세인 메르히에게 수 발의 총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다.
수사 결과 2019년 7월 용의자로 그라나도가 지목됐으며, 현재 1급 살인 구속 영장이 나왔다.

경찰은 FK(Fresh of the Boat Killers) 갱단 소속원인 그라나도가 무장 상태로 에드먼턴이나 캘거리, 또는 동남아로 도피했을 가능성을 보고 있다.
살인 사건 수배자를 숨겨 줄 경우 캐나다에서는 형법 240조에 따라 최고 종신형이 선고될 수 있다.
경찰은 그라나도와 관련해 캘거리 크라임스탑퍼(403-266-1234)나 전국 크라임스탑퍼(1-800-222-8477), 온라인으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