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5G 스마트폰, 대부분 한국 회사 제품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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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도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개시한 가운데, 한국 회사들이 5G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다.

오픈시그널사 분석에 따르면 캐나다 국내 5G는 현재 178.1Mbps 속도를 지원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빠르다.

기존 4G 속도는 캐나다의 경우 59.4Mbps로, 5G가 3배 이상 빠른 셈이다.

한국 5G는 312.7Mbps를 지원해, 사우디(414.2Mbps)에 이어 5G 속도면에서 2위다.

이런 속도는 좀 더 대용량의 자료, 해상도 높은 동영상이나 사진, 게임 등을 더 빨리 주고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캐나다 국내 5G 이용료는 월 C$75~85 이며, 회사에 따라 새 전화기를 받을 수도 있다.

삼성과 LG, 5G 스마트폰 출시

캐나다 5G망 개설과 발맞춰 삼성은 통신사 벨과 손잡고 9월 18일부터 삼성 갤럭시 Z폴드2 5G모델을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삼성은 5G 지원 갤럭시 S20와 갤럭시 노트20를 캐나다 국내에 출시한 상태다.

LG 역시 5G 지원 벨벳 5G를 출시하면서, 캐나다 디자이너 조지 설리, 헤일리 엘세이서, 뷰드 클로딩과 콜라보이레이션을 통해 스마트폰과 거기에 맞는 의상을 동시에 발매하는 색다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LG 제품의 경우 벨벳 외에도 싱큐 듀얼 스크린이 5G를 캐나다 국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애플은 연말 출시…중국회사는 관계 단절

현재 캐나다 국내에서 5G 스마트폰을 구매할 경우 대부분은 삼성 아니면 LG 제품이다. 한국 회사가 아닌 5G 지원 스마트폰은 모토롤라의 엣지 플러스가 있다.

애플은 아직 5G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은 가운데,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0년 연말에나 지원 제품이 등장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현재 캐나다 시장에서 5G 스마트폰은 한국산이 거의 독점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원인 중 하나는 캐나다-중국 간에 정치적 마찰 및 중국 정부의 데이터 수집 우려로 중국회사와 손잡았던 캐나다 이동통신사들이 최근 관계를 끊었기 때문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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