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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회사들 “여전히 인력 필요”… 다만 상반기와 약간 달라진 분위기

2022년 하반기 캐나다 회사들은 상반기에 비해 결원 충원에 집중하는 곳이 늘어날 전망이다.

인력회사 로버트해프는 기업 대상 설문 결과 기업 40%가 새로운 자리를 만들어 채용할 계획이 있으며, 이보다 많은 50%는 결원 충원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상반기 설문에서는 신규 채용 49%, 결원 충원이 45%로 조금 분위기가 달랐다.
신규채용이나 결원 충원 계획이 없는 기업은 상반기 5%에서 8%로 소폭 증가했다. 감원 계획이 있는 기업은 상반기 1%에서 하반기 2%로 증가했다.

다만 여전히 인원이 부족한 회사가 다수이기 때문에, 기업 중 42%는 초봉 인상, 34%는 자택 근무 옵션 제공, 31%는 사이닝보너스(채용 보너스)를 내걸고 일할 사람을 찾고 있다. 기업 3곳 중 1곳(31%)은 학력, 기술, 경력 조건을 낮춰 고용할 계획이다.

데보라 보티노 로버트해프 캐나다 지역 책임자는 “잠재적인 경기 침체설이 있지만, 숙련된 전문직 종사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요가 유지되고 있으며, 많은 기업이 하반기 중 채용 계획을 세우고 있다” 라면서 “핵심 정규직 고용 외에 추가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용 환경에 대응하려고 고용주들은 계약직에도 의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발적 이직 증가

캐나다 관리자 47%는 부서 내 자발적 이직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거의 10명 중 8명(79%)이 직원 사직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인사(HR∙83%)와 재무∙회계(79%) 부서에서 사표에 대한 우려가 높다.

보티노 책임자는 “캐나다 경제가 요동치고 있지만, 여전히 근로자가 운전대를 잡고 있다”라면서 “많은 조직에서 인력 유지가 최우선인 상황에서 직원 복지, 참여 및 전문성 개발을 우선 시 하면 전반적인 충성심, 사기 및 직무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관련 설문은 2022년 6월 17일부터 7월 14일 사이, 캐나다 국내 고용인원 20명 이상 재무, 회계, 기술, 마케팅, 혁신, 법무, 사무, 고객지원, 인력괸리 부서 관리자 575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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