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3일 (월요일)

캐나다 현장 기술자 1년차 연봉…자격증에 따라 큰 차이

도제 과정을 수료한 캐나다 현장 기술자의 1년차 연봉은 2019년 중간 소득 기준 연 6만0,450달러라고 캐나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했다.

통계청은 2018년에 기술 자격을 취득한 이들의 소득과 캐나다 국내 이동 현황을 2019년 기준으로 조사했다. 중간 연봉은 최고와 최저 사이 수치 상 중간을 의미한다. 도제 과정(apprenticeship)은 이론과 실기를 병행 교육 후 자격증 시험을 통해 자격을 취득하는 교육을 말한다.

현장 기술자 중에서도 연간 소득 증가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건설 관련 기술직으로, 특히 1년 차 경력을 쌓은 후에 산업 계측제어 기술사(industrial instrumentation and control technicians)는 7,140달러가, 지붕 기술자(roofers)는 6,800달러, 페인트 기술자(Painter) 및 미장 기술자(decorators)는 4,680달러 소득이 늘었다.

한편 장인들은 기술 자격을 취득한 첫 해는 다른 주로 떠나지 않고, 자격증을 취득한 주에서 머무는 경향이 있다. 경력 1년 내 이주한 비율은 5.6%에 불과하다.

주별로 장인 소득 큰 차이

경력 1년 차 현장 기술자의 소득은 캐나다 주마다 큰 차이가 났다. 인력이 귀한 준주 지역이 중간 연봉 8만3,700달러로 가장 높고, 이어 앨버타(7만4,870달러), 서스캐처원(6만8,390달러)순으로 서부 지역이 높은 경향이 있다. 반면에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4만5,790달러)는 가장 낮은 편이며, 이어 퀘벡(5만2,430달러), 뉴브런즈윅(5만6,470달러) 순이다.

최근 추세를 보면 준주와 서부주의 장인 소득이 낮아지고, 대서양 연안과 퀘벡주는 높아져 격차가 다소 줄었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앨버타주의 경우 중간 연봉이 높기는 하지만, 경기 침체로 3년 연속 장인들이 다른 주로 이전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장인 연봉은 6만4,260달러로 캐나다 국내에서 중간 수준으로, 가장 인구가 많은 온타리오주의 6만0,180달러보다는 높다. BC주로 장인이 유입되고 있는데, 앨버타에서 일하던 이들이 BC주로 왔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건설 투자 증가율, 건설 고용 증가율과 실업률이 주내 장인 유입 또는 이탈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라고 밝혔다.

기술 분야에 따라 소득 큰 차이

기술 수요와 산업 구조, 위험도에 따라 장인 임금에는 큰 차이가 있다. 2018년 자격 취득 후, 2019년 1년 차 경력 기준 송전선 기술자(powerline technicians) 연봉이 11만8,580달러로 가장 높고, 이어 크레인 기사(crane operators∙10만2,560달러), 산업 계측제어 기술사(10만1,620달러) 순이다.

반면에 피부관리사(estheticians)는 2만1,390달러, 미용사(hairstylists) 2만4,140달러, 조경 원예사(landscape horticulturists) 3만3,930달러 순으로 1년 차 임금이 장인 중에 가장 적은 편이다.

기술자격 취득 관련 남녀 선호 차이

기술자격 취득에 있어서 남녀 차이도 있다. 여성 도제 중에는 미용사 자격 취득자가 많다. 2019년 여성 도제 중 32.7%가 미용사 자격을 취득했는데, 이는 2018년 40.9%보다는 감소한 수치다. 좀 더 고소득이 보장되는 분야는 목수(carpenters)나 건설 전기기사(construction electricians), 산업기계기사(industrial mechanics)로 여성 진출은 1% 미만 증가율로 소폭 늘었다.

도제 과정 기술자격 취득자를 캐나다 공식 문서에서는 저니펄슨(journeypersons)으로 칭하는데, 과거 저니맨(Journeymen)에서 성중립적 표현으로 전환한 결과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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