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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의 나토 아시아권 파트너로 참여 환영

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달 30일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만났다.

캐나다 총리실은 정상회담과 관련해 “러시아의 불법적이고 부당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논의했다”라면서 “러시아의 침략에 대응해,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인도주의적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행동의 필요성에 동의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트루도 총리는 윤 대통령이 나토의 4개 아시아 태평양 파트너국 중 한 국가의 지도자로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된 점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캐나다인이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기여한 공로를 기억하고 희생에 감사를 표해 화답했다.

유대 관계 심화 약속

두 정상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증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언급하고, 한국과 캐나다 사이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한다는 합의를 재확인했다. 또한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뒷받침되는 양국 간 무역과 경제적 유대를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인공 지능을 통한 디지털 협업을 포함해 새로운 기술과 협력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두 정상은 기후 대응과 생물 다양성 보호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둘은 청정 기술, 지속 가능한 성장, 중요 광물 자원과 관련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에 대해 공동 우려 표명

두 정상은 UN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최근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국제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됐다. 트루도 총리는 NEON(네온) 작전을 포함한 안보와 안전 증진을 위한 국제적 노력 참여에 확고한 의지를 표시했다.
네온 작전은 일본 카데나 기지에 캐나다군 소속 CP-140 오로라 해양 정찰기를 파병해 북한의 해양 밀수 행위 등을 호주, 프랑스, 독일, 일본, 뉴질랜드와 공동으로 감시하는 활동을 말한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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