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평균 주급 1,129달러… 코로나19 이전보다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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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내 고용회복과 이로 인한 주급 상승이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 고용 건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2021년 4월 급여 대장 기준 고용이 지난해 4월보다 16만 6,900건(+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온타리오(+5만 9,600건), 퀘벡(+4만 5,800건), 앨버타(+2만 4,900건) 등에서 고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캐나다의 팬데믹 시작 이전 기준인 2020년 2월과 비교할 때, 온타리오(-37만 3,300건, -5.6%), 퀘벡(-12만 6,400건, -3.3%), 앨버타(-11만 0,900건, -5.5%) 세 곳 모두 완전한 고용회복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캐나다 전국적으로는 2021년 4월 고용은 2020년 2월보다 4.2% 또는 72만 0,700건 감소한 상태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는 1차 팬데믹 기간인 2020년 4월 고용 195만 4,500건에서, 2021년 4월 227만 4,200건으로, 고용이 32만 건(+16.4%) 증가해 상당한 회복세를 보였다.

평균 주급 0.7% 상승

캐나다 평균 주급은 1,129달러로 지난해보다 0.7% 상승했다. 급여 상승은 주로 고임금 직종을 중심으로 발생했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2021년 4월 평균 주급은 2020년 2월과 비교할 때 8% 상승했는데, 이는 저임금 직종 고용 침체로 인한 평균 왜곡 현상이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지적했다.

예컨대 평균 주급이 낮은 편인 예술∙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과 숙박∙식당업 고용이 2020년 2월에 비해 각각 -33.5%와 -28.5% 감소한 상태다.

평균 주급 상승은 보건∙복지 분야에서 두드러졌는데, 주로 응급 보건 서비스, 병원, 간호, 요양원 근무자에 대한 임금이 상승한 결과다. 보건∙복지 분야 평균 주급은 4월 999달러로 2020년 2월보다 4.7%, 1년 전보다는 3.4% 올랐다.

한편 건설 분야도 코로나19 이전보다 1.7% 오른 평균 주급 1,420달러로 집계됐다.
소매업의 경우, 코로나19 이전보다 1.8% 적지만, 지난 3개월 꾸준히 올라 평균 636달러를 기록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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