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일 (목요일)

캐나다 평균 주급 1,129달러… 코로나19 이전보다 상승

캐나다 국내 고용회복과 이로 인한 주급 상승이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 고용 건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2021년 4월 급여 대장 기준 고용이 지난해 4월보다 16만 6,900건(+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온타리오(+5만 9,600건), 퀘벡(+4만 5,800건), 앨버타(+2만 4,900건) 등에서 고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캐나다의 팬데믹 시작 이전 기준인 2020년 2월과 비교할 때, 온타리오(-37만 3,300건, -5.6%), 퀘벡(-12만 6,400건, -3.3%), 앨버타(-11만 0,900건, -5.5%) 세 곳 모두 완전한 고용회복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캐나다 전국적으로는 2021년 4월 고용은 2020년 2월보다 4.2% 또는 72만 0,700건 감소한 상태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는 1차 팬데믹 기간인 2020년 4월 고용 195만 4,500건에서, 2021년 4월 227만 4,200건으로, 고용이 32만 건(+16.4%) 증가해 상당한 회복세를 보였다.

평균 주급 0.7% 상승

캐나다 평균 주급은 1,129달러로 지난해보다 0.7% 상승했다. 급여 상승은 주로 고임금 직종을 중심으로 발생했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2021년 4월 평균 주급은 2020년 2월과 비교할 때 8% 상승했는데, 이는 저임금 직종 고용 침체로 인한 평균 왜곡 현상이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지적했다.

예컨대 평균 주급이 낮은 편인 예술∙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과 숙박∙식당업 고용이 2020년 2월에 비해 각각 -33.5%와 -28.5% 감소한 상태다.

평균 주급 상승은 보건∙복지 분야에서 두드러졌는데, 주로 응급 보건 서비스, 병원, 간호, 요양원 근무자에 대한 임금이 상승한 결과다. 보건∙복지 분야 평균 주급은 4월 999달러로 2020년 2월보다 4.7%, 1년 전보다는 3.4% 올랐다.

한편 건설 분야도 코로나19 이전보다 1.7% 오른 평균 주급 1,420달러로 집계됐다.
소매업의 경우, 코로나19 이전보다 1.8% 적지만, 지난 3개월 꾸준히 올라 평균 636달러를 기록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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