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평균 임금(주급)은 2022년 4월 1,170달러10센트로 전년 대비 4% 올랐다. 캐나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6.8% 올라, 물가 상승률이 임금 상승률보다 높은 현상이 올들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은 4월 평균 임금과 관련해, 고용 증가와 임금 인상이 계속 이어지는 추세라고 24일 발표했다. 특히 4월 들어 캐나다 국내 코비드19 방역 조치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숙박∙식당업 관련 고용이 크게 늘었다. 다만 코비드19 펜데믹 이전보다는 숙박∙식당 고용인원은 8% 적은 상태다.
팬데믹을 이전보다 고용 규모가 늘어난 업종은 교육이 대표적이다. 4월 고용이 활발한 분야는 건축이 대표적이었다.
임금 인상이 1년 전에 비해 두드러진 분야는 소매(+11.7%, 평균 주급 715달러)와 전문 과학기술(+7.4%∙1,417달러), 제조(+8.2%∙1,264달러), 도매(+7.4%∙1,417달러)다. 평균 임금이 내린 유일한 업종은 예술∙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으로, 1년 전보다 평균 임금이 4.5% 내린 711달러로 집계됐다. 해당 분야의 임금이 실제로 내려지는 않았고, 팬데믹으로 휴직했던 저임금 직원이 대거 복귀하면서 평균이 내려갔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캐나다 평균 임금(주급, 2022년 4월 기준)
업종 | 주급(C$) | 연간 상승액(C$) | 연간 상승률(%) |
---|---|---|---|
전체 | 1,170.10 | 44.88 | 4.0 |
임업∙벌목∙관련 지원 | 1,340.31 | 37.02 | 2.8 |
광산∙채광∙석유 및 가스 생산 | 2,220.86 | 115.83 | 5.5 |
설비 | 1,928.52 | 16.72 | 0.9 |
건설 | 1,418.51 | 29.39 | 2.1 |
제조 | 1,263.60 | 95.71 | 8.2 |
도매 | 1,416.72 | 97.35 | 7.4 |
소매 | 714.57 | 74.92 | 11.7 |
운송∙창고 | 1,221.45 | 50.78 | 4.3 |
정보∙문화 | 1,606.31 | 57.05 | 3.7 |
금융∙보험 | 1,542.40 | 80.00 | 5.5 |
부동산∙임대 | 1,175.08 | -17.65 | -1.5 |
전문 과학 기술 | 1,680.27 | 148.26 | 9.7 |
기업 중역∙관리자 | 1,509.81 | 6.02 | 0.4 |
행정 지원, 폐기물 관리, 재활용 | 976.08 | 15.50 | 1.6 |
교육 | 1,189.43 | 17.71 | 1.5 |
보건∙복지 | 1,026.64 | 27.22 | 2.7 |
예술∙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 | 711.41 | -33.91 | -4.5 |
숙박∙식당 | 471.03 | 14.74 | 3.2 |
기타 서비스 | 980.86 | 37.56 | 4.0 |
공무원 | 1,498.93 | 26.84 | 1.8 |
지역 | |||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 1,133.28 | 46.25 | 4.3 |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 968.92 | 31.04 | 3.3 |
노바스코샤 | 1,030.15 | 74.51 | 7.8 |
뉴브런스윅 | 1,072.99 | 64.62 | 6.4 |
퀘벡 | 1,117.39 | 50.96 | 4.8 |
온타리오 | 1,207.72 | 39.55 | 3.4 |
매니토바 | 1,044.77 | 21.87 | 2.1 |
서스캐처원 | 1,143.80 | 34.47 | 3.1 |
앨버타 | 1,257.55 | 34.61 | 2.8 |
브리티시 컬럼비아 | 1,176.54 | 64.50 | 5.8 |
유콘 준주 | 1,331.91 | 64.18 | 5.1 |
노스웨스트 준주 | 1,550.21 | 71.18 | 4.8 |
누나벗 준주 | 1,507.88 | 74.48 | 5.2 |
구인 중 일자리, 사상 최초로 100만 건 넘어
캐나다 전체 구인율은 4월 5.8%로 사상 최초로 구인중인 일자리가 100만 건을 넘었다. 구인율은 전체 일자리 대비 구인 중인 일자리 비율을 의미한다. 캐나다에서 1,622만6,000명이 봉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일손이 100만1,100명 부족한 상황이다.
구인율이 높은 업종은 숙박∙식당으로 11.9%에 달한다.
구인 중인 일자리가 많은 업종 역시 1위는 숙박∙식당(15만3,000건)이며, 이어 보건∙복지(구인율 5.4%∙12만5,200건 구인), 소매(4.7%∙9만7,800건), 제조(5.6%∙9만0,400건), 건설(7.9%∙8만9,900명) 등이다. 상대적으로 구인율이 낮은 업종은 교육(1.6%), 설비(1.8%), 공무원(2.9%) 등이다. BC(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구인율은 6.8%로, 16만7,300건의 일자리가 빈 상태다. | JoyVancouver © | 권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