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3일 (금요일)

캐나다 통신업계, 로저스와 샤 초대형 합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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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형 통신사 로저스는 샤를 양사 합의 아래 인수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캐나다 중부 기반 대형 통신사 로저스가 서부 기반 대형 통신사 샤를 인수하면서 캐나다 전국을 아우르는 초대형 통신사가 탄생하게 됐다. 캐나다 국내 이용자수 기준으로 로저스는 통신사 중 1위, 샤는 4위다. 2위는 텔러스, 3위는 벨(BCE)이다.

로저스-샤는 합병 후에 서부 캐나다 전역의 5G 네트워크에 향후 5년간 C$25억을 투자한다며, 양사가 보유한 인력과 자원, 대역폭을 합쳐 더 빠르게 5G망 개통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방식은 밝히지 않았지만 소비자에게 더 폭넓은 선택 제공을 예고했다.

로저스는 샤의 클래스 A와 B 주식을 C$40.50에, 총 C$200억을 투자해 인수한다. 로저스는 샤의 클래스 B 주식 최근 주가에 약 70% 프리미엄을 반영해 인수하기로 했다. 주당 인수 가격은 C$40.50이다. 또한 로저스는 샤의 채무 C$60억 역시 넘겨받기로 해, 인수에는 총 C$260억이 든다.

로저스는 이번 인수로 5배 이상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며, 투자 등급은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을 밝혔다. 인수 종료 후 2년 이내에 C$10억 이상 시너지 효과로, 주당 수익과 현금 흐름에 상당한 개선을 기대했다. 다만 로저스의 배당성향은 이번 인수 후 24개월 이내에는 30% 미만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샤 토론토 증시 (SJR-B)

로저스 토론토 증시 (RCI-B)

로저스-샤 가족의 연대로 초대형 통신사 등장 예고


업계 면에서는 가족 기반의 두 업체가 하나가 된다.
샤 가족이 샤패밀리리빙신탁을 통해 보유한 주식은 총 2,360만주의 로저스 클래스 B 주식으로 교환비 0.7로 교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샤 가족은 로저스의 최대 주주 중 하나가 되며, 브래드 샤 현재 샤 CEO와 샤 가족이 지명한 다른 이사가 거래 완료 후 로저스 이사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에드워드 로저스 로저스 커뮤니케이션 이사장은 “오늘 발표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가족 기반 업체 두 곳이 합쳐 전문성과 자산, 차세대 통신을 캐나다 소비자와 기업에게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라며 “이는 혁신적인 합병으로, 오랜 창의력과 기업가 정신의 유산을 더욱 키워서 향후 수 십 년간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최종 승인 절차 남아

이번 인수∙합병은 연방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은 정부 내에서는 캐나다 공정거래청,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 캐나다라디오텔레비전통신위원회(CRTC) 3개 기관으로부터 받아야 하며, 양사는 이런 승인이 모두 나오면 2022년 상반기에 인수 합병이 종료된다고 예상을 밝혔다.

인수 합병 후에도 샤는 캘거리에 본사를 두고 서부 4개 주를 총괄하며, 로저스는 토론토 본사를 통해 중∙동부 6개 주를 총괄한다. 로저스-샤는 향후 서부 지역에 C$65억을 투자해 5G네트워크를 설치하고, 총 3,000명의 직원을 앨버타, 브리티시컬럼비아(BC), 매니토바, 서스캐처원에서 추가 고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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