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코로나19 백신공급 군사 작전처럼 시행 예정

-

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보급 사업 책임자로 대니 포틴 캐나다군(CAF) 소장(Major-General Dany Fortin)을 27일 임명했다.

민간 보건 분야에 군 장성이 지휘자로 임명된 건 이례적인 일이다.

포틴 소장 임명 배경으로 패티 하이두 연방 보건부 장관과 하짓 사잔 국방부 장관은 포틴 소장이 2018년 나토(NATO)의 이라크 진출 작전 등 복잡한 작전을 지휘한 풍부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틴 소장은 캐나다공중보건청(PHAC) 물류 및 운영 담당 부청장으로 임명돼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관한 물류 계획을 총괄하게 된다.

캐나다 군 소속 군수 전문가, 작전 기획관, 약사, 보건행정관, 공병대원, 정보기술 전문가 27명은 공중보건청에 파견돼 백신 공급을 돕는다.

연방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유통은 지리와 초저온 보관실 요건(콜드체인), 외딴 지역의 공급 등의 물류상 복잡한 문제가 있어, 공중보건청의 지원을 받는 캐나다군인이 잠재적인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하이두 보건장관은 “캐나다 정부 소속 전문가와 과학자들이 코로나19 백신 후보군의 안전성을 평가 중으로, 각 주와 준주 정부와 협력해 유통에 대비하고 있다”라며 “포틴 소장의 검증된 리더십과 독특한 경험의 정부의 기획에 중요한 자산으로, 백신만 준비되면 캐나다는 준비를 완료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국방장관은 “팬데믹 초기부터 국방부와 캐나다군은 캐나다인을 지원해왔다”라며 “중요한 시기에 포틴 소장은 백신 유통 지원을 위해 캐나다 보건청과 함께 군소속 기획팀을 이끌 예정이다. 캐나다군은 적재적소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홍수나 산불 등 국내 비상사태에서도 군-민간 협력 체제를 동원한 점을 들어, 이번에도 유사한 체계라고 강조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Share this article

Recent posts

Google search engine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