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택 주별 평균 가격.

캐나다 주택, 거래 감소 불구 가격 상승세는 유지

캐나다 주택 거래가 감소했지만 가격 상승세는 유지됐다고 CREA(캐나다부동산협회)가 3월 마감 보고서를 19일 발표했다.

3월 캐나다 주택 거래량은 2월보다 5.4% 감소했다. 최고 기록이 세워진 2021년 3월 거래량에 비하면 2022년 3월보다 16.3% 줄었다. 3월 신규 매물은 2월보다 5.5% 줄었다. 매물 감소는 메트로밴쿠버, 프레이저밸리, 캘거리, 광역토론토에서 두드러졌다.

멀티플리스팅서비스 주택가격지수(HPI) 기준으로 3월 주택 가격은 2월보다 1%, 1년 전보다 27.1% 상승했다. 평균 가격 기준으로 1년 전보다 11.2% 올랐다. 3월 주택 평균 가격은 79만6,000달러다. 가격이 높은 메트로밴쿠버와 광역토론토를 제외하면 평균 가격은 16만3,000달러가 준다.

CREA는 거래량 감소가 광역토론토와 캘거리를 중심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질 아우딜 CREA 회장은 “전례에 비춰 시장은 활발하지만, 3월은 매매와 가격 상승 양면에서 2월보다는 확실한 둔화를 보였다”라며 “일 개월이 트렌드를 만드는 건 아니어서, 시장이 오랫동안 기대했던 냉각의 시작인지 기다려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주택 시장 장세에 대해 CREA는 판매자 중심 시장으로 분석했다.

숀 캐스카트 CREA 수석 경제분석가는 “많은 관측통이 2021년과 같은 또 다른 1년간 가격 상승은 꺼리는 가운데, 3월 완화는 반가운 현상이다”라면서 “주택 구매 희망자를 위해 연방 예산안상 많은 정책이 발표됐는데, 이중 가장 큰 건은 주택 건설을 통한 추가 공급으로, 확실한 장기적인 해결책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안타깝지만 시장 접근성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은 안된다”라면서 “실제로는 정 반대로 작용한다”라고 평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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