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3일 목요일

캐나다 정부, 코로나19 공기 중 전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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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가이드라인을 4일 업데이트하면서, 공기 중 전염을 인정했다.

이전에는 비말 감염 경로만 인정했다. 표면에 떨어진 바이러스를 포함한 미세한 콧물이나 침과 접촉한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면 감염된다는 게 비말 감염 경로다.

코로나19 전염 매개가 되는 비말은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신체 밖으로 배출 즉시 가라앉아, 공기 중 전염 가능성이 작다는 게 이전의 캐나다 보건 당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공식 입장이었다.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는 논리도 비말 감염 경로만 인정한 결과다.

캐나다 공중 보건기구, 가이드라인 교체

그러나, 4일 캐나다 정부의 입장은 바뀌었다. PHAC(캐나다 공중 보건기구)는 에어로졸 전파(aerosol transmission)를 인정하고 가이드라인을 교체했다.

새 가이드라인은 “코로나19(COVID-19)를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기침, 재채기, 노래, 고함 또는 대화를 할 때 생성된 비말과 에어로졸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다”라고 명시했다.

비말 다음에 에어로졸이 새로 삽입됐다.

또한 “크기가 큰 비말은 수초 또는 수 분내 감염자 인근 바닥으로 떨어지지만, 에어로졸로도 불리는 작은 비말은 상황에 따라 공기 중에 머문다”고 비말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3중 마스크 착용하라” 마스크 권고도 수정

닥터 테레사 탐 캐나다 연방 공중 보건 책임자(CPHO)는 3일 새로운 마스크 권고안으로, “비의료용 마스크 사용 시 최소 세 겹으로 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 발표했다.

닥터 탐은 겨울철 실내에 여러 사람이 함께 머무는 상황이 늘어남에 따라 마스크도 더 강화해야 한다며 새롭게 확인된 사실에 따른 권고라고 설명했다.

크기 큰 비말은 홑겹 마스크로도 막을 수 있지만, 에어로졸은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여러 겹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코로나19의 2차 파동으로 감염자와 사망자가 연일 증가하고 있다. 5일 캐나다 국내 확진자는 25만0,785명, 사망자는 1만0,381명이다. 확진자는 하루 사이 2,567명이, 사망자는 45명이 증가했다. 활성 사례는 3만2,604명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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