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프레이저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3일 우크라이나 피난민을 무제한으로 받겠다고 발표했다.

프레이저 장관은 우크라이나인 긴급 여행 허가를 도입해, 최소 2년간 캐나다 국내 우크라이나 국적자의 체류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입국 절차 또한 간소화해 일단 입국 후에 신원조사와 보안심사를 진행한다.

프레이저장관은 “우크라이나인이 캐나다 입국을 하려면 비자가 필요하나, 이번 비자 요건을 대부분 간소화하는 조치로 우크라이나 국민이라면 가장 빠르고, 안전하며, 효율적으로 입국할 수 있다”라면서 향후 2주 안에 신청 창구를 열 예정이다. 제도 이용 인원의 제한을 두지 않아 무제한으로 받게된다.
해당 절차를 통해 입국한 우크라이나인에게는 근무지 제한이 없는 오픈 근로허가를 제공한다.

우크라이나계 요청한 가족 후원 이민도 도입

한편 캐나다 국내 우크라이나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특별 가족 후원 이민을 도입한다. 캐나다 국내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후원하는 조건으로 우크라이나에 있는 가족들을 데려올 수 있게 된다. 이민부는 캐나다 국내 우크라이나계 대표 단체인 우크레이니안 캐나디안 협의회(UCC)와 협의를 통해 몇 주 안에 세부사항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우크라이나인 이민 신청자 대상으로 신속 처리와, 캐나다 국내 체류 우크라이나인 방문자에게 오픈 근로허가 제공을 발표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국민 용기와 강인함 감명”

캐나다 국내 우크라이나계의 피난민 수용 요청과 함께, 우크라이나에서 진행된 러시아군에 대한 저항이 이러한 대응을 가져왔다.
프레이저 장관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용기와 강인함으로 전 세계에 감명을 주었고, 캐나다는 이를 응원하고자 한다”라면서 “우리는 새 조치를 시행하면서 더 많은 우크라이나인의 캐나다 입국을 환영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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