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간호사 인력의 중요성을 체감한 캐나다 정부가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이해, 외국에서 교육 받은 간호사의 캐나다 국내 자격 인증에 도움을 줄 교육∙취업 지원 기관에 예산 230만달러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칼라 퀄트로프 고용인력개발부 장관은 ▲프로그래스 커리어 플래닝 인스티튜트(Progress Career Planning Institute) ▲터치스톤 인스티튜트(Touchstone Institute) ▲맥매스터 대학교(McMaster University) 3곳에 외국 교육 간호사의 캐나다 국내 활동 자격 인증을 위한 지원을 한다고 발표했다. 세 곳 모두 온타리오주에 있다.

연방정부는 예산 지원 대상 중 프로그래스 커리어 플래닝 인스티튜트는가 외국 간호사의 캐나다 면허 취득에 필요한 요건과, 이를 위한 특정 기술 개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터치스톤 인스티튜트는 외국에서 교육받은 간호사에게 온라인 자기 평가 도구를 제공한다면서 공식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교육과정 또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맥매스터대는 외국 간호사에게 기술력 향상과 개별 취업 지원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퀼트로프 장관은 “외국 간호 자격을 인정받아 이들이 취업하면, 팬데믹 기간 동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간호인력 부족 해결에 도움이 될 거로 기대한다”라면서 “외국 간호 인력의 경험과 전문성은 캐나다인들의 안전과 지역사회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미 캐나다 간호사 채용에 있어서 외국 교육 인원이 8.9%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간호사 출신이 2만5,000명 이민 왔다고 밝혔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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