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 모더나와 MOU로 메이드인 캐나다 백신에 한 걸음

메이드인 캐나다 백신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프랑수아-필리페 샹파뉴 캐나다 연방 창의∙과학∙산업부 장관은 모더나 mRNA 백신 생산 시설을 캐나다 국내 건설하기로 모더나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샹파뉴 장관은 바이오제조업과 생명과학 분야를 캐나다 국내 재건하는 정부 전략에서, 이번 발표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자평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캐나다는 선도적으로 백신 확보에 나섰으나,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창의∙과학∙산업부는 보도자료에서 “캐나다는 바이오제조업과 생명과학 분야에 인상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었지만, 수 십 년 동안 이 분야가 퇴보하면서, 팬데믹 타격이 발생했을 때 코로나19 백신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의 융통성 있는 생산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라고 문제점 인식을 밝혔다. 이어 “정부는 신속하게 전략적 대응과 장기적 비전 두 가지 모두에 초점을 두고, 캐나다 바이오제조업 재건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배경이다”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정부는 백신과 치료제 제조 등 바이오제조업 재건에 코로나 팬데믹 시작 이후 12억 달러를 투자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는 “팬데믹 중 모더나와 파트너십을 맺은 캐나다 정부에 감사한다”라며 “모더나가 국제적으로 확장하면서, 캐나다를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으며, 캐나다 국내에서 획기적인 mRNA 기술을 통한 현지 공급과 생산력 확충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모더나 주가 (NASDAQ GS: MR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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