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정부는 캐나다 비상 사업계좌(CEBA) 대출 관련 이자 면제 상환 만기일을 2022년 12월 31일에서 2023년 12월 31일로 1년 연기했다.

CEBA는 코비드19 경제난과 관련해 소상공인 및 비영리 단체 대상으로 최대 6만 달러를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이자 면제 상환 만기일 이전에 다 갚으면 대출금 33%(최대 2만 달러)를 감면해주는 제도다.

앞서 2020년 12월 4일 이전까지는 대출 한도가 4만 달러였으나, 이후 대출 한도를 2만 달러 추가로 늘렸다. 신청은 2021년 6월 30일부로 마감된 상태다.

매리 응 캐나다 연방 소기업 및 경제개발부 장관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기업체들의 상환 관련 유연성 요청을 수렴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대응책의 일환으로 만기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자 면제 상환 만기 연장에 따라, 해당 기간 이후에도 잔금이 남아있으면 연리 5% 이자가 2024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 경우 CEBA 대출금은 2025년 12월 31일 이전까지 전액 상환해야 한다.

연방정부는 총 490억달러 CEBA 대출이 89만8,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