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내 전자 상거래 규모가 지난해보다 18% 성장해 6월 C$14억 규모에 이르렀다. 캐나다 통계청의 6월 소매 통계를 보면 전자 상거래는 전체 소매 시장의 2.6% 비중을 차지해 아직 작지만, 소매 시장 규모가 4.2% 성장하는 동안, 18%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적인 소매는 부진
캐나다 전체 소매 판매는 6월 기준 C $507억으로 11개 주요 분야 중 6개 분야에서 평균 매출이 0.2% 감소했다. 통계청은 “주유소와 차량 및 관련 부품 판매 감소를 식품과 음료 판매점, 건축 자재와 정원용품점 매출 증가가 상쇄했다”라며 “주유소와 차량 및 관련 부품을 제외하면 전체 소매 매출은 0.3%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주유소 매출은 2.3%, 차량과 부품 판매 매출은 0.7% 각각 감소했다. 새 차 판매는 0.6%, 차량 부품과 액세서리, 타이어가 3.8% 각각 매출이 준 결과다.
반면에 식품과 음료 판매점 매출은 6월 0.9% 증가했다. 특히 식료품점 매출이 1.2% 증가한 가운데, 편의점과 주류 판매점 매출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BC 매출 2개월 연속 뒷걸음질
소매 경기는 브리티시 컬럼비아(BC)가 가장 좋지 않아, 주 내 11개 주요 업종 중 10개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BC 소매 매출은 5월 1% 감소에 이어 6월에도 1.8% 뒷걸음질 쳤다. 특히 메트로밴쿠버 소매 매출은 지난해 6월 대비 -2.1%를 기록했다. 앨버타 소매 매출도 6월 -1.2%로 실적이 좋지 않았다. 반면에 온타리오 매출은 0.7% 증가해 다른 지역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토론토 매출은 2% 증가해 5개월 연속 성장을 기록했다.| JoyVancou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