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일터에서 괴롭힘 10명 중 1.5명 경험

캐나다 국내 근로자 10명 중 1.5명은 어떤 형태 등 일터에서 괴롭힘을 당한 거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2016년 캐나다 국내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난 1년 사이 한 번이라도 내 괴롭힘을 당한 사례가 있는지 설문한 결과, 15.9%가 있다고 답했다. 여성(18.7%)이 남성(13.2%)보다 더 일터에서 괴롭힘을 당한 사례가 많다.

가장 흔한 유형은 폭언

직장내 괴롭힘을 유형별로 보면, 폭언(11.1%)이 가장 빈도가 높고, 이어 창피주기(5.3%), 개인에 대한 협박(2.8%), 물리적 폭력(2.2%), 원치않는 성적인 관심 또는 성추행(2.2%) 순이다. 모두 남성보다는 여성이 피해를 봤다고 밝힌 빈도가 높다. 특히 성추행은 여성(3.8%)이 남성(0.7%)보다 훨씬 빈도가 높다. 폭력 역시 여성(3.1%)이 남성(1.5%)보다 피해 호소 빈도가 높다.
괴롭힌 사람이 누군지를 설문한 결과 여성은 53%가 손님 또는 이용자를, 남성은 42%가 같은 대상을 지적했다. 이어 남성은 관리자(39%), 여성은 동료(34%)가 괴롭힘을 행한 대상이었다.

괴롭힘 발생 빈도, 보건 관련 업종에서 높아

통계청은 괴롭힘에 취약한 대상으로 보건 분야에 근무하는 여성을 지목했다. 보건 관련 직업은 일반과 상호작용 기회가 많은데,상황이 종종 괴롭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간호사와 의사를 포함해 보건 근로자 23%는 직장내 괴롭힘이 있다고 밝혔고, 특히 여성(27%)이 남성(21%)보다 더 많은 문제를 제기했다. 반면에 자연 또는 응용과학 관련 근로자 사이에서는 직장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비율이 9%로 가장 낮았다. 해당 업종에는 엔지니어나 컴퓨터 정보시스템 전문가 등이 포함된다.

직업에 대한 불만족과 업무 성과 저해 요인

직장 내 괴롭힘이 있으면, 직업에 대한 불만족이 커지고, 업무 수행 동기와 소속감이 낮아진다.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직장에 대한 불만족이 3배 더 높다. 해로움의 정도는 관리자의 괴롭힘이 가장 크다. 상사가 괴롭힌다고 밝힌 이들 중 5분의 1은 직업에 대해 불만족스러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괴롭힘이 없는 데 직업에 대해 불만족스러워 하는 비율은 5%로 상대적으로 드물다.
괴롭힘이 있는 직장은 정신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 정신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힌 남성 18%, 여성 16%는 지난해 직장에서 괴롭힘을 경험한 적이 있다. 반면에 직장에서 괴롭힘이 없는 데도 정신 건강에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힌 비율은 남성 6%, 여성 8%로 훨씬 빈도가 낮다. | JoyVancouver 🍁 | 권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