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 절차에 “셀프 서비스” 늘리겠다

지난 해 1월 시민권 선서식장에서 연설 중인 아메드 후센 캐나다 이민 장관. 사진=캐나다 이민부

캐나다 이민부는 지난 13일 아메드 후센 이민 장관 명의로 “이민 대기가 많이 해소돼, 대기 건수와 시간 단축에 이정표를 세웠다”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이민 대기 단축을 위해 이민부는 앞으로 1년 동안 온라인을 이용한 ‘셀프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센 장관은 13일 발표를 통해 영주권 대기 적체가 많이 줄었다고 자랑했다.

문제된 LCP 영주권, 대기 해소와 새 신청 축소 병행

리브인캐어기버(LCP)영주권 대기는 2014년 5월 6만2,000건에서 2018년 4월 1만2,000건 미만으로 줄었다고 13일 이민부는 발표했다. LCP 영주권은 외국 근로자로 근로 허가를 받아 4년 중 2년을 간병인이나 보모로 일하면 영주권 신청자격을 주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한 영주권 취득이 인기를 끌면서, 신청이 몰려들어 절차가 지연되자, 필리핀계 등에서는 항의 발표가 잇달았다. 이민부는 해법으로 매년 LCP 영주권 발급 목표를 단계적으로 줄이고 있다. 올해 1만7,000명 발급이 목표이며, 내년에는 1만4,000명, 2020년에는 5,000명으로 대폭 축소한다. 2018년 말까지 이민부는 LCP 영주권 대기 적체를 80% 해소하고, 절차 기간도 12개월로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청자를 줄여나가는 이상 이러한 목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배우자 영주권도 1만5,000건 밀린 상태

배우자 영주권 발급도 최대 7만5,000건 적체에서 1만5,000건으로 지난해 말 감소했으며, 12개월 이내 처리하고 있다고 이민부는 발표했다. 적체가 많이 줄기는 했지만, 처리속도는 2000년대 초반의 정상 상황으로 복귀한 수준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