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 (금요일)

캐나다 연방, 연중 10일 유급 병가제 도입 주정부와 논의

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는 25일 연중 10일 유급 병가를 근로자에게 보장하는 방안을 각 주정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트루도 총리는 “아파서 쉬느냐 청구서를 지불하려고 일을 하느냐 누구도 선택의 기로에 서지 않게 해야 한다”라며 “코로나19(COVID-19) 증상으로 집에 머무느냐 집세 또는 식료품을 내려고 선택할 필요 또한 없다”라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트루도 총리는 팬더믹 회복기에 진입할 무렵에는 캐나다의 모든 근로자가 매년 10일 유급 병가를 보장받을 수 있게 주정부와 지체없이 논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병가 등은 대부분 주정부와 주의회 소관

트루도 총리는 주정부와 논의를 강조했지만, 실제로 칼자루를 쥔 건 주정부와 주의회다.

캐나다 연방 차원의 근로기준법은 전국망을 가진 일부 업체에만 적용되고, 대부분 근로자와 고용주는 주의회가 정한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다.

연방 정부가 일괄적인 도입을 강조하지만, 주정부에 따라서 사안 추진 여부가 다를 수 있다.

존 호건 주수상이 제안, BC주 도입 가능성 높아

브리티시컬럼비아(BC)는 유급 10일 병가제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 트루도 총리에 따르면 해당 안건을 처음 총리에게 제안한 이가 존 호건 BC 주수상이다.

트루도 총리는 호건 주수상이 가을 인플루엔자 시즌이 시작돼 전조 증상을 보이는 이들의 출근 걱정을 덜 필요가 있다며 만약 그대로 출근하도록 한다면 2차 코로나19 파동을 일으키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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