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총선 지지율
자료원=나노스, 10월 15~17일 사이 여론조사 주요 정당 지지율, 오차율 ±2%p

제43대 캐나다 연방 총선이 오는 10월 21일(월) 캐나다 전국 338개 선거구에서 실시된다.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승자를 추측하기 어려운 양강 구도다.
여론조사 기관 나노스가 CTV와 글로브 앤드 메일 의뢰로 10월15일부터 17일 사이 시행한 여론 조사 결과는 집권 자유당(LPC)과 제1 야당 보수당(CPC) 지지율이 각각 32%로 양분됐다.
또한 신민주당(NDP)은 19%, 녹색당은 10%, 퀘벡주에서만 후보를 내는 퀘벡당(BQ)은 6% 지지율로 계산됐다.
피플스파티는 2%다.
앞서 16일 시행한 다른 기관 여론 조사 결과를 봐도 승자를 알기는 어렵다.
토론토선 의뢰로 다트 앤 마루 블루가 시행한 여론 조사 결과는 보수당 33%, 자유당 29%, 신민주당 21%로 보수당이 우위다. 반면에 같은 날 마감한, 토론토 스타 의뢰 포럼 여론조사 결과는 자유당 30%, 보수당 29%, 신민주당 20%로 자유당이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다.

BC 여론 조사 결과는 전국과 달라

여론조사 기관 인사이츠웨스트가 18일 발표한, 13일부터 15일 사이 BC 주민 대상으로 시행한 지지율 조사 결과를 보면 보수당 27%, 신민주당 23%, 자유당 20%, 녹색당 11%로 나뉜다.
단 이 조사에서 무응답자(5%)와 지지 정당을 정하지 않은 유권자(10%)도 상당 비율이란 점이 변수로 작용한다.
BC에서 뚜렷한 강자가 없는 가운데, 부유층 15%의 지지가 어느 당을 향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나온다.
인사이츠웨스트는 여성, 젊은 층 유권자와 메트로밴쿠버,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신민주당 지지율이 상당히 상승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BC 내 대도시는 오렌지색의 신민주당이, 시외는 청색의 보수당이 강세다.

연정이 막판 이슈로 떠올라

여론 조사대로 투표 결과가 나온다면, 자유당이나 보수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채, 소수 정부를 구성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총선 막바지에 ‘연정’이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잭미트 싱 신민주당 대표는 보수당의 집권을 막으려고, 연정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대해 앤드루 쉬어 보수당 대표는 “다수결의 원칙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야 한다”라고 반발하고 있다. 쉬어 당대표는 17일 “트루도 대표는 궁지에 몰려 신민주당과 연정을 획책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이런 연정은 캐나다가 감당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정으로 정권을 잡을 수있는 저스틴 트루도 자유당(LPC) 대표는 연정에 대해 직접적인 표현은 아끼고 있다.
17일 트루도 당대표는 “캐나다 유권자는 모두 함께 투표해 진보 정부를 끌어내야 한다”라며 “진보 야당이 필요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루도 대표 발언은 해석하기에 따라서 정권 창출을 위한 연정 수용 의사로도, 거절로도 볼 수 있다.
총선 직전 연정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하면 나타날 수 있는 보수당의 역공이나, 신민주당으로 진보계 유권자 표 분산을 예상한 행보로 보인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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