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4대 연방총선에 출마했던 한국계 캐나다인 후보 4인 전원이 낙선했다.

BC주 포트무티-코퀴틀람 선거구에서 보수당(CPC) 소속으로 재선에 나선 넬리 신 후보는 99.51% 개표 완료 결과 1만 5,421표 (전체 32.3%)를 득표해 2위로 패배했다. 해당 선거구에서는 신민주당(NDP) 소속 보니타 재릴로 후보가 1만 7,521표 (전체 36.7%)를 득표해, 신 후보와 2,100표 차이로 당선을 확정했다.
보수당은 일부 여론조사 결과에서 선전 기대와 달리, 메트로밴쿠버에서 4석을 상실했다. 포트무디-코퀴틀람과 함께 클로버데일-랭리시티, 리치먼드의 두 곳에서도 보수당 하원의원이 재선에 실패했다.

BC주 랭리-앨더글로브 선거구에 신민주당(NDP) 소속으로 첫 출마한 장민우(마이클 장) 후보는 99.54% 개표 완료 결과 1만 1,534표 (전체 19.5%)를 득표해 3위로 낙선했다. 해당 선거구에서는 보수당 소속 데이코 반 폽타 후보가 2만 7,127표 (46%)로 재선에 성공했다. 자유당 소속 킴 리처 후보는 1만 5,399표(26.1%)를 득표해 2위다.
장 후보는 2019년 연방총선에서 신민주당 후보의 1만0,690표(16.9%)보다는 약간의 전진은 이뤘지만, 선거구의 판도를 뒤집지는 못했다.

한편 온타리오주 윌로우데일에서 보수당 소속 후보로 출마한 이기석(데니얼 리) 후보는 99.41% 개표 완료 결과 1만,3174표(34.3%)로 자유당 알리 에사시 후보의 1만9,588표(50.9%)에 밀려 낙선했다.

뉴마켓-오로라 선거구 보수당 후보인 해롤드 김 후보 역시 99.45% 개표 완료 결과 1만9,843표 (38.5%)를 받았지만, 자유당의 토니 밴 바이넌 후보의 2만2,282표 (43.3%)와 2,439표 차이로 낙선했다. 온타리오주의 한인 후보 모두 기존 자유당 하원의원에 도전했다가 패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1신] 캐나다 연방총선, 당선된 한인 후보 아직 없어

제44대 캐나다 연방총선에 출마한 한국계 캐나다인 후보 4인 중에는 아직 당선 확정된 후보가 없다. 한국계로는 BC주에서 2명, 온타리오주에서 2명이 출마했다. 소속당으로는 신민주당(NDP)이 1명, 보수당(CPC)이 3명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랭리-앨더글로브 선거구에 신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 장민우 후보는 94% 개표 결과 총 19.7% (1만 0,859표)를 득표해, 보수당 테이코 밴 폽타 후보의 45.9% (2만 5,321표)와 자유당(LPC) 킴 리처 후보의 26.1% (1만 4,397표)에 이어 득표율 3위다.

BC주 포트무디-코퀴틀람 선거구에 보수당 소속으로 재선에 나선 넬리 신 후보는 94% 개표 결과, 총 31.5% (1만 0,168표)를 득표해, 신민주당 보니타 재릴로 후보의 36.5% (1만 1,775표)에 뒤지고 있다.

온타리오주 윌로우데일 선거구에 보수당 소속으로 출마한 이기석 후보는 93% 개표 결과 총 34.3% (1만 2,283표)를 득표해, 자유당 알리 에사시 후보의 50.6% (1만 8,119표)에 이어 2위다.

온타리오주 뉴마켓-오로라 선거구에 보수당 소속으로 출마한 해롤드 김 후보는 87% 개표 결과 총 38% (1만 5,182표)를 득표해, 자유당 토니 반 배넌 후보의 42.8% (1만 7,084표)와 1, 2위를 놓고 접전 중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우편 투표가 많고, 사전 투표 결과는 다음날 합산 예정으로, 접전 지역의 경우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일이 걸릴 수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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